단편영화 남.녀 주인공을 찾습니다.

dewwyy 2007.06.04 13:06:22 제작: 작품 제목: 감독: 극중배역: 촬영기간: 출연료: 모집인원: 모집성별: 담당자: 전화번호: 이메일: 모집 마감일:
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영상영화과 이슬입니다.
이번에 단편영화를 준비하게되어 이렇게 남/녀 배우분을 모집합니다.

프로필과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세요.^^
pd_ell@naver.com 입니다.

캐릭터 분석 He & She
He
25살의 대학생이며 평범한 청년. 길지도 짧지도 않은 헤어스타일,
어디서나 보게 될 법한 평범한 청바지와 티셔츠 혹은 남방을 입고 있다. 보통, 혹은 마른체형에 안경을 낀 모습.
그의 성격 또한 누구에게 자신의 의견을 뚜렷이 말하지 못하며 결단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의 소유자.
그의 생각이 행동 혹은 말로 전해지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는 평소 그녀의 기분을 맞추려 이런저런 말들을 많이 하지만 그녀와 마지막 만나는 그 날은 말이 별로 없다.
그와 그녀가 만난지는 1년이 훨씬 넘었다.
그 동안 그는 그녀에게 헌신적이었다. 그녀의 요구는 무엇이든 들어주는 남자다.
그녀의 가방은 그가 항상 들어주며 그녀가 팔을 벌리면 아무 말 없이 재킷을 입혀주는 남자다.
하지만 그건 사랑이기 보다는 그저 익숙해진 모습이다.
그는 그녀의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사랑에 의문을 품으며 자신 또한 그녀에 대한 사랑을 확신 할 수 없게 된다.
그가 자의로 그녀를 사랑하는 것인지, 혹은 그녀가 자신을 소유하게 된 것인지,
처음의 자신의 마음을 알 수 없게 되며, 현재의 그녀와 그의 사이의 관계를 깊이 생각하게 된다.
그는 그녀와 헤어지기로 결심을 하지만, 사실 그 말을 통해 그녀가 자신을 붙잡아 주기를 원하며
둘의 관계를 보다 확신하고 싶어서 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의 우유부단한 성격은 이러한 결정 또한 흔들리게 한다.
애써 그녀에게 이별을 말해 보려 하지만 그에겐 그 한마디가 결코 쉽지가 않다.
결국 그녀에게 이별을 먼저 듣게 되는데 그는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렇게 보내면 안 된다고 마음 한구석에서는 그녀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또 다른 한 구석에서는 그녀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여러 생각 속에서 그녀를 잡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을 무렵 그녀는 이미 떠나버린 상태다.



She
25살의 대학생이며 예쁘긴 하지만 약간 고집스럽게 보인다.
어깨정도까지 내려오는 머리에 긴 스커트의 캐주얼한 이미지.
그녀의 성격은 꽤나 직선적이며 신경질적이며 자존심이 강하다.
그녀는 평소 그가 항상 자신을 챙겨주기를 바라며 그에 대한 관심의 표현으로
그에게 많은 요구를 하며 일부러 화를 내기도 한다. 속으로는 미안해하기도 하지만 내색을 하지 않는다.
어느 날 그의 전화를 받은 그녀는 그의 이별을 직감한다.
그 날, 그와 마지막으로 만나는 그 날 만큼은 그녀는 그동안 그가 자신에게 대했던 만큼
그에게 매우 친절하며 그의 기분을 맞추려 하는 등 자상한 성격을 내비친다.
그녀는 어느 샌가 자신에게 헌신적인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녀는 그에게 이별을 듣기가 죽기보다 싫다. 그녀는 그의 이별을 막기 위해
평소와는 다른 행동들을 보이며, 그의 우유부단한 성격을 알기에 그에게 이별을 말할 기회를 막아보려 한다.
하지만 그의 태도는 분명히 오늘 이별을 말할 것 같다. 그녀는 태도를 바꾸어 평소의 자신으로 돌아온다.
그녀가 먼저 이별을 얘기한다. 그건 그녀의 자존심의 문제도 끼어들었다.
그녀는 그렇게 말을 하지만, 한편으론 그가 언제나처럼 자신을 잡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의 성격은 그녀를 붙잡을 수가 없다. 그녀는 그런 그를 알지만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울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에게 절대 보여줄 수가 없다. 그렇게 그녀는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