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점, A spot>의 여주인공을 찾습니다.

filmistsujin 2007.03.01 13:51:49 제작: 작품 제목: 감독: 극중배역: 촬영기간: 출연료: 모집인원: 모집성별: 담당자: 전화번호: 이메일: 모집 마감일:
안녕하세요?
한겨레문화센터 영화제작학교24기 수강생 최수진입니다.

저희 실습작품인 단편영화, <점, A Spot>의 여주인공을 모집합니다.
이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외모로써, 약간 마른 듯한 체형에 수수하지만 깔끔한 이미지를 지닌 여배우를 찾습니다.
너무 발랄한 이미지보다는 조용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이미지를 지닌 분을 찾고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한 여인이 무심코 한 어뚱한 행동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내용으로,
비주얼이 매우 강렬한 영화가 될 것입니다.
비록 짧은 단편영화라고는 하나, 최선을 다해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 것이니,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촬영은 바로 다음 주인 3월 10일부터 12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래 시놉시스를 확인하신 후, 3월7일(화)까지 제 Email(filmist@naver.com)으로 프로필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을 많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시놉시스>
가현은 고교 시절부터 깔끔한 성격에 성적도 우수했지만 지금까지 몇 번의 기회를 놓치고 현재는 그저그런 프리렌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생활을 하고 있다. 고교 동창회에는 여전히 참석하지만 잘 나가는 동창들로부터 무시당하는 기분에 매번 씁쓸하다. 가현은 빈정상하면서도 한편으론 동창들에게 인정받고 싶다. 그러던 와중에 동창회에 나가면서 한 가지 실험을 하게 된다. 입술 옆에 점을 찍고 동창들 앞에 나서는 것이다. 그러면 가현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져 잠시나마 관심 받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동창들은 별 반응이 없고 가현은 자신의 유치한 행동이 스스로 어이없게 느껴질 뿐이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생긴다. 그 장난 같던 잎술 옆 점이 아무리 애써도 지워지지 않더니 심지어 증식까지 하는 것이다. 결국 하나의 점이 가현의 존재를 사라지게 만든다. 그리고 아무도 가현을 기억하지 못한다.

<주요스텝>
연출 : 이정행(29)
서울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재학
미장센 영화제, 독일 퀼른단편영화제 본선진출작, <이환의 그림자> 조연출

촬영 : 민성욱(27)
California State Univ. Film Directinf 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