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진구의 하루>의 남자배우를 모집합니다.(변경된 사항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단편영화 <진구의 하루>는 하자센터 영상아카데미 졸업작품으로,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찍을 준비를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제목: 진구의 하루

-기획의도: 진구는 친구가 필요하다.

-시놉시스: 방학 중인 고등학생 진구의 하루를 살펴본다.
진구는 아침에 일어나 아빠와 실갱이를 벌이고, 공원에서 감독과 영화리허설을 하고,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고, 호두과자를 사 먹는다.
그리고.. (전체의 줄거리보단 구체적인 에피소드들을 봐야 윤곽이 잡히는 영화라..
이 시놉시스만 보고는 좀 어리둥절하실 분들이 많을듯^^; )

-포맷: dv (dvx100a 로 촬영 할 예정입니다.)

-촬영예정 날짜: 12월 13~19일 (4,5회차)

-촬영장소: 서울 내

-모집부문
주연/ 진구(남): 18살.고등학생. 내성적인 성격.
겉으론 아무 문제없이 평범해 보이지만, 속으론 소심한 성격 탓에 사람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느낌.
눈치도 많이 보고 뭐든지 속으로 삭히고, 스스로에게 압박을 주는 편이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타입.
스스로 변하고싶은 욕구와 의지는 있으나, 그게 쉽게 되지 않아 힘들어 함.
영화의 모든 씬에 등장하는 인물로서,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아주 중요한 역할입니다.
극중 나이에 꼭 들어맞지 않아도, 이미지만 맞으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도 괜찮습니다.

조연/ 아빠(남): 45살. 진구의 아빠.
아내와는 이혼을 했고, 진구와 단둘이 산다.
아들에게 무뚝뚝하고 어쩌면 무관심 해 보이기까지 한다.
1씬만 출연합니다.
이 역할 또한 극중 나이와 상관없이 40대중반의 이미지면 괜찮습니다.

/형준(남): 23살. 대학생. 단편영화감독.
대학교 영화과를 다니고있고, 단편영화를 준비하고 있음.
좀 괴짜이며, 아는 척을 잘 하고 고집이 셈.
1씬만 출연합니다.
이 역할 또한 극중 나이와 상관없이 20대 초중후반의 이미지면 괜찮습니다.

/정민(남): 18살. 고등학생. 진구의 친구.
활달한 성격. 좀 리더쉽이 있는 타입. 놀기 좋아함.
2씬에 출연하지만, 비중은 형준과 비슷합니다.
이 역할 또한 극중 나이와 상관없이 10대의 이미지면 괜찮습니다.


참여하실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본인의 사진과 자기소개(이름,나이,연락처 등)와 프로필,맡고싶은 역할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011-9901-6598
e-mail: phwangg@naver.com
인터뷰는 메일 보내주시는 분들과 개별적으로 상의해서 날짜를 정할 예정입니다.

출연료는..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읽고도 이런 식으로밖에 쓸 수 없는 제 자신에게 뻔뻔함마저 느끼지만..
워낙 빠듯한 예산으로 시작하는 영화라, 출연료는 드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물론 (너무 기본적인 거라 내세울 것도 안 되지만..;) 교통비와 식사는 드립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옳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배우분들의 출연료요구가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윗글들에 모두 동의하고 동감합니다.
학생영화라는 것이 출연료를 지불하지 않는 것에 대한 정당한 이유가 되지는 못 하죠.
진정어린 열정이 노개런티로 시험되어질 이유도 없구요.

저 또한 배우분들께 출연료를 못 드린다고 말씀드린 입장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굉장히 모순되고 믿음직스럽지 못 한 행동이걸 알지만.
적어도 학생영화기때문에 출연료가 없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진 않는다는
제 기본적인 생각과 태도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배우분들께 출연료를 드리지 못 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앞으로는 그런 제 모순을 말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 행동으로 극복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도..

제 구차한 긴 변명을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추신/ 원래 처음 글에는 10대의 형준역할을 모집하고 있었는데,
시나리오가 수정되면서 20대의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