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현아 라고 합니다.
저의 첫 연출작인 단편영화를 준비중입니다.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하게 되었고
1월 말 3회차로 촬영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경남 진주시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됩니다.
배우 페이에는 교통비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숙박은 제공해드립니다.
[ 배우 페이 안내 ]
조연 2 - 정진영 역 - 회차당 140,000원 (1회차 예상)
*오디션 날짜는 이번주 금요일입니다.
23일 늦은 오후 또는 저녁 시간대에 오디션이 진행되니
그 날 참여하실 수 있는 분들만 지원해주세요~! ^^
아래는 작품에 대한 내용입니다.
확인해보시고 함께하고 싶은 분들은 지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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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스케치
-로그라인
손녀를 데려다주러 미술학원에 간 73세 최순이는 그곳에서 11살 소녀 서린에게 그림을 배우게 된다.
-기획의도
사진찍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과 달리 가족임에도 사진 한 장 갖지 못한, 보고싶은 얼굴이 머릿속에만 있거나 그 기억조차 점점 흐려지고 있을 이들을 위해 영화 한 편을 선물하고 싶다.
나이가 들어도 엄마는 엄마이며 늘 보고싶은 사람이다. 그 마음만큼은 73살 순이나 11살 서린은 다르지 않다. 나이는 다르지만 서로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두 인물을 통해 세대간의 화합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시놉시스
73세 최순이는 딸, 손녀와 함께 살고 있다. 둘의 다정한 모습에서 가끔 어린 시절 본인의 모습을 떠올린다. 다가오는 부모님 기일에 필요한 것들을 체크하며, 평소 같은 하루를 보내던 순이는 딸 진영에게 손녀를 미술학원까지 데려다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순이는 손녀를 데려다주러 도착한 미술학원에서 혼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그림을그리고 있는 11살 서린을 만나게 되는데, 다짜고짜 순이에게 그림을 보여준다. 모두 비슷하게 생긴 것 같으나 조금씩 스타일이 다른, 네 명의 여성이 그려져있다. 서린은 이들 중 누가 본인과 닮은 것 같냐는 당황스러운 질문을 하는데, 알고보니 서린은엄마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 친구다.
그날 밤 순이는 낮에 본 서린이 자꾸 눈에 밟혀 미술학원에 가야하는 날은 본인이 대신 손녀를 픽업해주기로 한다. 그리고 미술학원에서 서린이에게 그림을 가르쳐줄 수 있는지 묻고, 서린은 그림을 가르쳐주는 대가로 본인의 숙제를 도와달라고 하고둘은 계약서를 작성한다.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 알아가고 가까워진다.
순이와 서린은 숙제를 하다 학원에서 조금 떨어진 공원까지 오게되는데, 스마트폰도 들고가지 않은 채 그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저녁 무렵 학원에 도착하는데 서린의 아빠와 순이의 딸 진영은 화가 잔뜩나있고, 이후 순이는 미술학원을 가지 못하게 된다.
우연히 동네 놀이터에서 서린과 순이가 만나게 되는데 순이가 그리던 그림을 다시 돌려받게 된다. 그 그림은 순이가 그토록 보고싶었던 순이의 엄마다. 순이는 부모님의 기일에 본인이 그린 그림을 올려두고 기도를 한다. 한편, 놀이터에서 서린은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놀며 누군가를 바라보고 활짝 웃는다.
-등장인물
★주연 - 최순이 (여/73세)
73세 여성. 딸 진영, 손녀 지안과 함께 살고 있다. 요양보호사 일을 하다가 현재는 집에서 쉬고 있으며 삶이 무료하다 느껴질 때는 자주가는 공원에 가서 쓰레기를 줍곤 한다. 취미는 신문에 낙서하기. 어릴적 엄마가 돌
아가셔서 평생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살고 있다. 사진 한 장도 없는 엄마를.
★주연 - 이서린 (여/11세)
11세 여성. 아빠와 단 둘이 살고 있다. 학교에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아빠를 따라 학원,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가끔 홈스쿨러 모임에 가긴 하지만 또래 친구가 없어 늘 친구를 사귀
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가득한 아이다. 밝고 명랑하고 사람을 참 좋아한다.
★조연 - 이진욱(남/42세)
서린의 아빠. 서린이 아주 어릴 때 이혼하고 혼자서 자녀를 키우고 있다.
자신만의 교육 철학이 있어 학교보다는 홈스쿨링으로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다고 믿는 인물이다.
★★★ 조연 - 정진영(여/38세) ★★★
순이의 딸. 남편이 타지역에서 일을 하게 되고, 직장생활을 하며 자녀를 키워야해 가까운 친정집에서 엄마와 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 엄마를 믿고 의지하며 바쁠 때에는 딸을 맡겨두고 일을 보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