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제작동아리 연세대학교 앤딩크레딧(And-ing Credit)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촬영하게 된 단편영화 <J에게>에서 20대 초반 남성 한 분(도건 역)과 20대 초반 여성 한 분(J 역)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촬영은 12월 22일 목요일 ~ 12월 23일 금요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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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영화는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잔잔하면서도 감수성이 풍부한 느낌입니다.
도건은 영화 초반에 무미건조하고 정적인 소년이었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희망적이고 밝은 청년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무던한 이미지를 가지고 계시되, 생기 있는 사람의 모습도 연기가 가능하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
J는 초반부터 밝고 당찬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를 쭉 유지하시다가, 후반부에서는 좀 더 강인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도건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법한 분위기를 가지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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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8개월 뒤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도건은 무료하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간다. 공부에는 의욕이 없고, 그저 재미없는 하루하루들이 답답할 뿐이다. 그러다 도건은 우연히 자기 집 우편함에 있는 낯선 편지를 발견한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발송된 그 편지지를 받은 이후, 무미건조하던 도건의 일상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자신을 J라고 불러달라는 그 사람은 도건과 동갑인 소녀였다. 의욕 없는 도건과 달리 꿈도 많고 희망으로 가득찬 J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도건의 일상은 서서히 긍정적으로 바뀐다.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으려 노력한다. 그리고 그렇게 8개월 뒤 도건은 수능까지 잘 마치게 된다. 그런데 그 이후, J가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자신이 1986년에 산다고 하질 않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그 남자에 대한 내용을 담아 보낸 편지에는 누가 봐도 도건을 지칭하는 것 같은 말투, 행동, 습관 등의 특징이 쓰여 있다. 도건은 갑자기 친구로 생각했던 J에게 묘한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도건은 J를 외면하게 된다. J에게서는 계속 도건을 걱정하는 편지가 왔지만, 도건을 이를 모두 무시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J에게서도 더 이상 편지가 오지 않고, 도건은 J와의 인연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한다. 그로부터 4년 뒤, 이제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 도건에게 다시 J의 편지가 도착한다. 무력했던 소년을 꿈많은 청년으로 만들어준 J의 편지를 도건은 결국 외면할 수 없었다. 그런데 J의 편지에는 놀라운 내용이 적혀 있었다. 바로 그 때 그 좋아하던 남자와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았다는 것이다. 편지 속에는 밝은 소녀는 사라지고 성숙하고 강인한 J가 있었다. 아이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후회는 없다고 했다. 그런데 편지를 마지막까지 읽던 도건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편지의 마지막에 밝혀진 J의 이름이, 그의 어머니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1986년에 살고 있다는 것도, 도건과 너무나 비슷한 남자와 결혼했다는 것도 모두 사실이었다. 도건은 어머니의 방으로 달려가 서랍을 뒤져본다. 서랍 한 구석에서 발견되는 낡은 편지들. 도건은 눈물 맺힌 눈으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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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23:59]까지 andingcredit@gmail.com 으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프로필 등을 보내주세요.
지원 양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메일 제목: [J에게 **역] 지원자 이름/성별/나이
- 본문: 프로필(이름, 나이, 키, 연락처, 사진 등)과 어필하고 싶은 자유연기 영상 등 첨부
출연료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이메일에 함께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접수된 프로필을 검토한 후, 저희가 생각한 캐릭터와 유사하신 배우분들께 11월 10일에서 11일 사이, 메일로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경력은 무관하니 편하게 지원해주시길 바랍니다!
배우 오디션은 11월 12일과 13일에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