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여름이가기전에) 배우를 모집합니다

jo2524 2012.05.23 23:51:40 제작: 순천향대 4학년 영화과 작품 제목: 여름이 가기전에 감독: 이성일 극중배역: 여배우 2분 촬영기간: 7월 중순(20일부터~29일사이) 출연료: 추후협의 모집인원: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전화번호: 이메일: jo2524@nate.com 모집 마감일:

여름이 가기전에 Summer Story

연출의도

 

 

 

우리는 무언가를 열심히 하다가 난관에 봉착하면

 

 

 

‘나는 왜 열심히 하는데 환경이 도와주지를 않을까?

 

왜 다들 나한테만 그래

 

그래 운명인가 보다... 빌어먹을 그래 현실에나 충실하자’

 

 

 

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우리가 만들어 낸 합리화의 실체와 대면하게 된다.

 

‘사실은 노력하기 싫어서 포기해 버렸던 내 모습’을 인정하기는 매우 비참하다.

 

그렇지만, 계속 변명만 하며 사는 것은 더 비참한 것이다.

 

 

 

 

 

여름이 가기전에 Summer Story

시놉시스

 

소설가가 되기 위해 사서 일을 하며 틈틈이 일을 하며 글을 쓰던 연희(31)는 투병중인 아버지로부터 취업해서 번듯하게 사는걸 보고 싶다는 말을 듣는다. 아버지의 말대로 소설을 포기하려는 연희는 마지막으로 공모전에 한번 내려고 소설을 준비 한다. 마지막 기회에 애가 탄 연희는

공모전을 조사하고 공모전에서 선호하는 글쓰기를 기획한다. 치밀하게 글을 쓰던 연희는 어느 날 도서관 글쓰기 교실 선생님으로 발령 된

대학 후배 지연(29)과 만난다. 지연은 인터넷판타지 소설 <흑룡검신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 작가가 되어있었다.

 

같은 도서관에서 근무를 하게 된 둘은 주로 함께 점심을 먹고 점심시간에 시간을 같이 보낸다. 둘은 자신의 소설이야기와 대학시절이야기를 주로 한다. 연희는 강의료를 받고 글쓰기 교실을 하는 지연을 부러워 하지만 지연은 연희의 글실력이 부럽다. 지연은 연희에게 자신의 책을 선물하며 대학교 때처럼 평가를 해달라고 하지만, 연희는 그것을 자신이 대학시절 지연의 소설을 혹평 한 것에 대한 복수로 오해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끼니를 거르는 연희에게 지연은 밥을 사주고, 글을 쓰다가 노트북이 고장 나자 지연은 다음 날 자신의 노트북을 빌려준다. 지연은 별 것 아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연희는 지연이 자신을 동정 한다고 생각해 자존심이 상한다. 어느 날 도서관 수업이 너무 힘들었던 지연은 소설을 쓰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며 도서관장에게 수업을 줄여 달라 요구 하지만, 관장은 회원이 많은 인기 수업을 줄일 수 없다고 말한다. 지연은 마침 연희가 경제적으로 어려워하던 것이 생각나 관장에게 연희를 교사로 추천한다. 갑자기 시간제 강사가 된 연희는 어떻게 되었는지를 묻지만 지연은 모르는척한다. 글쓰기 교실 수업도 병행하던 연희는 관장에게 불려가 심부름을 하던 중 관장에게 자신이 강의를 하게 된 사연을 듣는다. 자신을 동정한다고 생각해 자존심이 상한 연희는 지연에게 화를 내며 지연의 소설을 폄하하게 되고, 그 말을 들은 지연은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친 연희의 솔직하지 못함을 폭로하고, 연이어 ‘공모전에 당선되기 위해 쓰는 글이니까 글이 써지지 않는 것’ 이라고 충고 한다. 서로의 말에 상처를 받은 연희와 지연은 아는 척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연희의 아버지가 돌아 가시게 되고 장례식장에서 아버지의 사진을 본 연희는 아버지가 하셨던 말을 생각하고 눈물을 흘린다. 지연은 연희의 장례식장에 와서 연희를 안아 준다.

 

발인 후. 고연희는 고향집에서 며칠 지낸다. 연희는 어려서 가던 도서관을 가게 되고, 아직도 사서 일을 하고 있는 선생님을 만나 예전의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다. 사서가 됬다고 연희가 말하자 선생님은 매우 좋아하며 그럴 줄 알았다 말한다. 선생님은 요새 공모전에도 낼 겸 글을 쓰고 있다고 한다. 잘은 못쓰지만 한번 보겠냐며 연희에게 글을 보여준다. 그 날 밤 연희는 자신의 일기장을 본다. 그러다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친 고등학교 때의 자신을 발견한다. 순간 연희는 지연의 말을 다시 생각해 본다. 그 날 연희는 꿈을 꾸고 고등학생이었던 자신과 화해를 한다. 연희는 공모전을 겨우 2주 남기고서 그동안 썻던 모든 소설을 지우고, 새로운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글쓰기 교실을 그만둔 지연을 직접 찾아가 솔직하게 용서를 구한다. 지연은 연희의 그런 모습에 놀라지만 금방 받아준다. 지연은 연희에게 대학시절 자신이 정말 좋아 하던 소설이라며 책을 한권 주는데, 그것은 대학시절 연희 단편소설이 들어 있는 단편집이다. 햇살을 맡으며 걸어가고 있는 연희. 손에는 책을 꼭 쥐고 있다.

여름이 가기전에 Summer Story

인물분석

 

이연희(31세, 여)

 

다른 학생들처럼 장난감이나, 인형을 살 돈이 없는 가정형편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것을 표현하기는 자존심이 상해.

자신을 속이며 주변 친구들을 모두 어리고 유치한 아이들이라고 생각해왔다. 방과 후에 학교 문이 닫힐 때까지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며

많은 책을 읽으며 자랐다. 중학교 때 학교에서 주최하는 백일장에서 상을 많이 받았다.

첫사랑이었던 국문학과 출신 국어 선생님으로부터 작가에 소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막연하게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부모님의 반대를 이기고 문예창작과에 입학했고, 대학시절 교내 신문이나, 각종 공모전에 글을 내 자주 당선이 된다.

대학 졸업 후 순수문학계의 소설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투병중인 아버지의 ‘네가 번듯한 직장을 갖는게 소원이다’라는 말씀 때문에

마지막으로 공모전에 낼 소설을 준비 중이다.

 

 

 

 

 

 

 

박지연(28세, 여)

 

어려서부터 영화, 책, 만화 등 문화생활을 원 없이 누리게 하는 개방형 부모님 밑에서 많은 문화를 접하며 창의성을 길렀다.

부족함이 없이 자랐지만, 예의바르며 남을 배려할 줄 안다. 어려서부터 남을 도와주는 일을 즐겼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있어서 거리낌이 없다. 자신은 늘 진심으로 남들을 도와주는데, 남들은 ‘잘사는 집 자식이라서 가식적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런 남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대학 때 두 학년 선배인 연희의 소설을 읽고 크게 감명 받아서 진심으로 연희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연희도 자신의 마음을 가식으로 받아들일까 싶어 다가가지 못했다. 순수문학보다는 대중문학에 관심이 많고, 늘 대중과 소통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판타지 소설작가로 등단을 했으며 연희의 도서관에 글쓰기 교실 강사로 초빙된다.

 

 

모집배역은 이연희 박지연 2여배우 입니다.

모집기간은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자정

촬영 : 7월 20-29일 사이.

메일 jo2524@nate.com 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작품은 국내외 영화제의 출품은 꼭 이루어 질테니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