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한 철 머무는 마음에게 서로의 전부를 쥐여주던 때가 우리에게도 있었다”
- 박준 <마음 한 철> 中 -
“여름과 겨울의 자리에는 봄과 가을만이 남아있었다.”
연구선을 타고 전 세계 대양을 누비며 해양조사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해양연구원 윤경은 매년 여름 휴가를 통영에서 보낸다. 윤경은 머무는 숙소 근처의 절벽을 방문했다가 절벽 끝에 서 있는 시인 은호를 만난다. 매년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여름과 겨울같은 둘의 만남과 이별.
<기획의도>
“사랑은 타이밍이다”, “사랑하면 닮는다” 다소 상투적인 사랑에 대한 표현들을 여름을 닮은 여자와 겨울같은 남자의 이야기에 녹여냈다. 만날 수 없는 두 계절처럼 어긋나는 둘의 타이밍과, 서로의 단점을 닮아버린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다운 통영 바다를 배경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등장인물 소개>
서은호 / 남자 주인공 (시인, 26세) - 영감을 얻으러 통영에 온 시인. 등단에는 성공했지만 마음만큼은 성과가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다. 시인 치고 감성적이지 못한, 표현에 소극적인 자신의 성격을 탓하곤 한다. 그러던 중 자신에게는 없는 적극성을 가진 윤경에게 빠져 사랑을 이어가지만 이내 넉넉치 못한 현실의 벽을 느낀다. 매년 여름에만 만나는 것이 아쉬운 윤경의 마음을 알지만, 다음 여름에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그의 마음은 의도치 않게 윤경을 좌절시킨다.
차윤경 / 여자 주인공 (해양연구원, 26세) - 매년 연구선을 타고 해양조사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해양 연구원. 매년 여름, 연구선이 정박하는 통영에서 휴가를 보내게 되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거리낌이 없으며 사랑에 대한 표현을 내리쬐는 햇살처럼 그대로 확인받아야 하는 연애관을 가지고 있다. 은호가 보여주는 감성적인 모습과 자신을 향한 표현 하나에도 신중하게 고민하는 모습에 사랑에 빠진다. 세 번의 여름을 거치며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동안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은호에게 불안함을 느끼고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연구 활동을 잠깐 쉬고 같이 다른 계절을 함께하자고 고백하지만 거절당한 후 겨울같았던 은호처럼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게 된다.
<안내사항> - 꼭 읽어주세요!!!
: [너의 여름, 나의 겨울] (윤경/은호)역 / 지원자 성함 / 나이 / 연락처
ex) [너의 여름, 나의 겨울] 윤경 역 / 김OO / 25 / 010-1234-5678
[너의 여름, 나의 겨울] 은호 역 / 김OO / 25 / 010-1234-5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