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배우 모집

KINA521 2023.09.25 18:40:15 제작: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작품 제목: 다시 만난 이후 감독: 박경호 극중배역: 남 25살 좌우 중국 조선족 촬영기간: 11월18.19.20 출연료: 작품당 10만원~ 20만원 협의 모집인원: 6 모집성별: 남자, 여자 담당자: 박경호 전화번호: 010-3163-6689 이메일: piaojh1113@gmail.com 모집 마감일: 2023-10-31
철이: 남 25살 좌우 중국 조선족
초등학교 때 부모는 철이를 떠나 한국에 간다. 어린 시절에 부모의 부재와 풍성한 물질적
생활 속에서 마구 자란 아이여서 아주 철없는 생활을 하며 자랐다. 성인 후 부모에 기대에
맞게 살려고 노력하여 대학교에 입학하여 한동안 부모 마음속의 장랑 스러운 아들로 사랐지
만 중국에서 대학 졸업 후 취업난으로 인해 한국에 와서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며 15년 동
안 못 만난 부모와 만나게 된다. 한국에서 부모와 함께 생활하면서 불편함과 자신의 실패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
내가 가족의 자랑거리 일까? 부담일까?
비록 자신이 실패자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공부를 덜 한 옛날 친구 앞에서 지식인의 자부심
을 버리지 않는다.
이러한 분열된 감정에서 그는 항상 스트레스를 느낀다.
 
아빠. 45~50 중국 조선족
15년전 "한국 바람"으로 철이를 떠나 한국에 와서 일자리를 찾는다. 건축 현장에서 일하는
아빠는 서울의 도시 건설에 참여하며 귀속감을 느낀다. 아들에게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주
려고 자신의 고단한 인생을 숨기려 했다. 아들에게 한강 사진을 보내주며 자기가 이 멋진
대도시에서 생활한다고 했지만 사실 한강 옆 반지하에서 생활하였다. 아들을 위해 뭘 해주
고 싶은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모른다.
 
엄마 45~50 중국 조선족
15년전 "한국 바람"으로 철이를 떠나 한국에 와서 일자리를 찾는다. 방직 공장에서 일하며
이 가족을 지켜 왔다. 항상 철이를 착한 아들로 믿고 지내왔지만 사실 자신 아들에 대해 이
해가 적었다.
 

영수 25~27 중국 조선족

 

철이의 중학교 친구,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잘아 둘은 비슷한 철없는 중학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졸업 영수는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떠났다. 한국에서 생활한 영수는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을 적응 못하며 그냥 중학교 시절처럼 철없이 보내다가 고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여 일하러 다녔다. 철이가 이 나이에 한국에 와서 공부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명화(여) 25~27 중국 조선족

 

철이의 중학교 친구, 중학교 때 공부를 잘했고 좋은 대학에 입학할 것 이라고 믿었다. 영수처럼 중학교 졸업 이후 부모 따라 한국에서 생활하게 된다. 한국의 학교생활을 적응 못하며 대다수 한국에서 생활하는 동포 3세들처럼 일찍 직장생활을 하였다. 비록 철이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철이가 계속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좀 부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