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서 대학교 워크샵 <더, 조은 극단>에서 활동하실 멋진 배우님을 모십니다
시나리오를 쓰게 된 계기는
한 연극 배우가 고시원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는 사망한 후 5일이 지났을 때 발견되었고 지병이 악화된 것이 원인이라 했습니다.
일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는데 마땅한 돈이 없어서 지병이 악화 되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보고 이 시대를 살아가고있는 예술인들이 얼마나 많은 위험 요소에 노출되어 있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 역시 영화를 직업으로 삼고 싶은 사람으로서
이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자 예술가로 살고 싶은 우리들의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십년 동안 영화를 공부하면서 끊임없이 스스로 자문했습니다
돈이 없어도 영화를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이 영화가 내 질문에 대한 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에 새기며 시나리오를 적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 들이 프로필과 연기 연상 보내주셔서 한 분 한 분 소중히 다 검토하였습니다.
모두 회신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현재 부산에 살고 있어서 서울 올라갈 때 다 같이 뵈면 좋을 것 같아서 프로필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지원 해주신 배우님들 중 이미지가 맞는 분들에게 이번 주 내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멋진 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메일에 글을 써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모두 모시지 못하는 점 너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프로필 소중히 가지고 있다가 영화를 또 만들게 되면 그 때 다시 모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모두 함께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제가 영화에서 하고 싶은 말 처럼
극장의 불은 꺼질 수 없고, 우리의 공연은 계속 되어야 하기에
꼭 다시 만나면 좋겠습니다
<로그라인>
공연 두시간 전 자신의 실수로 부서진 소품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난한 연극 배우의 이야기
<촬영일자>
2020년 11월 20,21,22 혹은 21,22,23 3회차
<촬영지역>
부산 입니다.
<역할 소개>
유진이 (28 여)
“그래도 아직은 많이 좋아해요”
한번도 져버린 적이 없는 꿈이 가끔 힘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마다 더 마음을 담아 연극을 하려고 한다.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도 연극을 하는 일이 아직은 너무 좋다.
구인 완료 하였습니다
연락 모두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정말 멋진 배우님들이 많은데 좋은 작품으로 다음에 찾아뵈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투를 빕니다
김성원 (43 남)
“극단을 지키는 일, 연극을 하는 일 ”
20년의 세월동안 무대 위에서 울고 웃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만든 두 편의 연극이 인기를 끌고 유명세를 얻었다. 지금은거의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극단의 대표이고 연극 배우라는
자존심 하나로 살아왔던 터라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것을 유지하는 일이 어렵기만 하다.
이숙현 (43 여)
“이제 그만 하고 싶어요”
성원과 함께 연기를 했던 수많은 세월동안 함께 웃고 즐겼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겨도 자신의 연극에 대한 열정은 바뀌지 않을 것 이라 생각했는데,
돈이 없다는 것은 사랑하는 이를 지킬 수 없다는 것임을 깨닫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한다.
김미주 (32 여)
“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예쁜 얼굴로
각종 광고에 나오면서 자신의 미래는 자연히 티비에 나오는 사람이 될 것이라 믿었다.
세월이 흘러 자신은 그보다 조금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지금도 부단히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이준호 (28 남)
“재미있는 것을 하며 사는 삶이 어렵나요?”
부유한 집에서 자신이 재미있는 일은 다 하고 살아왔다.
꽤 오랜 시간동안 연기를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준호 항상 웃으면서 사람을 대하는 터라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부유한 집에서 나오는 여유가 흘러나오는 사람
<배우 페이>
적은 돈으로 많은 배우분들을 섭외하려고 하니 어려움이 많아서, 많은 돈을 지불하지 못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맛있는 식사, 모두를 존중하는 촬영장, 즐거운 촬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2시간 촬영을 준수합니다.
극단 여러분들의 단체 지원도 환영입니다.
페이 꼭 확인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통비 지원 가능하나, 숙박비가 어려워서 지금 저희 스텝 분들 집에서 주무시거나 혹은 다른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혹시 부산에 연고가 있으시면 꼭 기재 부탁드립니다!
진이 역
성원 역 = 회당 7만원
숙현 역
미주 역 회당 5만원
준호 역 = 3회차 총 10만원
출연료는 협의가 언제든지 가능하고, 멋진 배우님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연출 양유진
agreeablezin@naver.com
[지원방법]
* 이메일 지원이며, 제목형식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메일 제목: “[OO역] (희망하는 배역) / [성명, 실제나이]”
agreeablezin@naver.com 으로 프로필 및 연기영상(필수)을 함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메일 보내주시면 프로필 검토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케이션은 부산 입니다
이곳의 게시물들에 대해서 필커는 아무것도 보증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