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민성은 직장 내에서 똑똑하고 능력 있는 실장이지만, 집에 들어오면 남편과 아들에게 무시당하는 가사도우미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교 동창의 갑작스러운 장례식을 계기로 민성은 자신과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또래 여성 현주와 선애를 만나게 된다.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그들과 시간을 보낼수록 점차 자신이 무엇을 위해서 살아왔는지 되돌아보며,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인식하고 고민하게 된다.

등장인물
이시훈 (44세, 남) : 주인공 민성의 남편. 밖에서는 세상 겸손을 떨지만 집에만 들어오면 속물근성을 내뿜는 안하무인이다. 내노라하는 간판에 욕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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