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에필로그(Epilogue)
장르
30-40분 정도의 단편 영화
용도
9월에 있을 고려대학교 TV 방송국 KTN 19번째 영상제에서 상영
이후 다양한 영화제에 출품
기획의도
1. 해피엔딩이든 새드엔딩이든지 간에 슈퍼 히어로 이야기는 모두 그 슈퍼 히어로에게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끝이 난다. 그렇다면 남겨진 사람의 경우는 어떨까? 사람들이 좋아하는, 신성한 영웅 대사시가 끝이 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 있을 이야기.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았던 남아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이번에는 카메라를 돌려보려 한다.
2. ‘고귀함’, ‘숭고’ 등의 단어들과 ‘희생’은 같이 쓰일 수 있는 말일까?
남을 위한 희생은 어찌 보면 그 사람을 향한 가장 잔인한 폭력이 될 수도 있다.
김수영의 시 ‘죄와 벌’에서는 이런 시구가 나온다.
“남에게 희생을 당할 만한 충분한 각오를 가진 사람만이 살인을 한다”.
누군가를 죽이려면 저 역시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사랑과 폭력, 희생과 살인은 아주 미세한 경계를 그 사이에 둔다.
시놉시스
영웅(가명 유혜성, 실명 윤소영)은 다시 한 번 세상을 구했지만, 이번에는 살아남지 못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사람들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그를 애도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세상은 곧 제 모습을 찾아 바쁘게 돌아갔고, 그의 연인이었던 이도하만이 그를 잊지 못한 채 홀로 남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이도하에게 뜻 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넘겨받은 물질로 무전기 제작에 성공한다면, 윤소영이 죽기 전의 과거로 짧은 보이스 메세지를 보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다.
윤소영이 구했던 사람들이 다시 위험에 처하게 되더라도, 과연 그는 메세지를 보내 사랑하는 사람의 목숨을 구할까?
담고 싶은 이야기
1. 주인공은 그 연인의 희생을 막으려 들까?
2. 주인공은 자신의 연인을 원망할까?
3. 연인이 목숨 바쳐 구한 세상을 자기도 지키려고 할까? 아니면 증오할까?
등장인물
1. 이도하, 27살, 남
유혜성(윤소영)의 남자 친구. 소영의 죽음을 잘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다시 소영을 살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무너지지 않은 것은 소영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 덕분이다. 힘든 것을 속에 꾹꾹 눌러 담는 성격. 약간은 과묵한 성격이지만 평소 말투와 행동은 예의 있고 부드럽다. 소영의 죽음으로 인해 현재는 조금 예민해 진 상태. 주변 사람들은 도하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모르겠는 상황이다.
모질지 못한 본래의 선한 성품으로 인해 소영이 살렸던 사람들을 죽게 내버려 두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배우님께 부탁드릴 점
-고도의 감정 연기가 필요하므로, 표정 연기에 능하신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눈물 연기가 있습니다.
-약간의 액션 씬이 있습니다. 미리 합을 맞춰보고 연습할 시간을 드리고,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복싱 등 무술 관련 특기 사항이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액션 씬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그에 따른 분장이 있다는 점 역시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출연료: 20만원(식사제공, 촬영 중의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는 제공)
촬영기간: 3일+대본 리딩 당일(날짜 조정 가능) 대본 리딩 후 2-3시간 액션 연습
2. 박하진, 27살, 여
유혜성(윤소영)의 절친한 친구. 시원시원하면서 약간은 거칠고 투박한 성격이다. 유일하게 도하를 다그치는 사람. 비폭력주의자로 소영과는 과거에 이념적으로는 갈등이 있었으나 소영과 정말 친한 친구였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출연료: 8만원 (식사제공, 촬영 중의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는 제공)
촬영기간: 2일 (이틀 중 하루는 촬영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그 때는 2-3시간 정도로 예상됩니다)
3. 남지훈, 24살, 남
윤소영을 살리기 위해 특별한 물질로 무전기를 제작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팀원 중 한 명.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하다. 무전기 제작 과정을 슬쩍 슬쩍 방해한다. 속을 알 수 없어 보이는 사람이다. 소시민적인 아주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배우님께 부탁드릴 점
-감정 연기가 필요하므로 표정 연기에 능하신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눈물 연기가 가능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의 액션 씬이 있습니다. 미리 합을 맞춰보고 연습할 시간을 드리고,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복싱 등 무술 관련 특기 사항이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액션 씬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그에 따른 분장이 있다는 점 역시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출연료: 10만원 (식사제공, 촬영 중의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는 제공)
촬영기간: 2일 대본 리딩 당일(날짜 조정 가능)+대본 리딩 후 2-3시간 액션 연습
(이틀 중 하루는 촬영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그 때는 2-3시간 정도로 예상됩니다)
4. 유혜성(윤소영), 27살, 여
사람들을 구하고 죽은 영웅이다.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다. 뚜렷한 인생관을 가지고 있고 정신적으로 성숙하다. 모든 일은 양면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살면서 생기는 부정적인 일들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다. 현재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시원시원한 성격이다.
*배우님께 부탁드릴 점
-대사를 매끄럽게 칠 수 있으신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표정 연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목소리 연기에 능하신 분이면 좋습니다.
출연료: 5만원 (식사제공, 촬영 중의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는 제공)
촬영기간: 1일
일정
지원 마감: 2019년 7월 15일 월요일 저녁 6시
상기 적힌 메일로, 메일 제목 [지원배역/나이/이름]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프로필과 연기영상 함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디션: 2019년 7월 17일 수요일, 고려대학교 미디어관(고려대학교 TV 방송국 KTN 기획실)
프로필을 통해 1차 심사를 하고 2차로 오디션을 볼 예정입니다. 1차 심사 합격 통보는 7월 16일 화요일 오후 2시 전까지 보내드립니다.
오디션은 오전 0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당일에는 지정연기+자유연기 준비해 오시면 됩니다.
대본 리딩&액션 씬 연습: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고려대학교 미디어관(SBS 스튜디오)
배우님들 스케줄에 따라 약간의 조정이 가능합니다.
촬영일: 2019년 7월 24일 수요일 – 27일 금요일(3일간)
장마 등 날씨 상황에 따라 28일(토) 혹은 그 다음주로 촬영 날짜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관련 사항은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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