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린 : 여자 / 27세 / 대필 작가
만성 무기력감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자신만의 소설을 집필하고 싶은 히키코모리. 탁 트인 푸른 바다에 가고 싶어 하지만 문 밖으로 나서는 것을, 그래서 협을 잃는 것을 두려워한다. 완성된 첫 소설을 협과 함께 읽으며 자신의 우울을 마주한다.
끼니를 잘 챙겨먹지 않아 마른 체형. 집안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허여멀건하다. 평소에는 차분 하고 정적인 이미지를 풍기나, 자신의 글에 대해서 논할 때는 감정적이고 신경질적이기까지 하다.
협 : 남자 / 20대
수린의 우울과 마지막 남은 희망의 집합체. 어쩌면 그녀의 삶에 대한 집착. 수린은 자기의 우울 이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에 표면적으로는 수린의 우울이다. 우울감과 외로움에 허덕이던 수린이 협의 형상을 만들어냈다. 수린의 문체가 곧 그의 말투이다. 가끔 수린과 합을 맞추어 그녀의 글을 읽고 연기하여 피드백을 해준다. 가끔 그녀가 원한다 느낄 때 위로를 해주기도 한다. 우울감 에 풍덩 빠져버린 수린의 자살을 몇 번이고 막았다. 자신의 수린이 자기를 더 이상 눈앞에 초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체격이 있으며 날카롭고 무뚝뚝한 이미지. 무표정이 잘 어울리는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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