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영상영화과에서 단편영화를 제작합니다.

촬영은 3~4회차 예정이며, 서울인근 촬영 ( 세트(3회), 로케이션(1회) 예정)입니다.

촬영 시기는 6월 말~7월 초입니다. 촬영 조건은 미팅시에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 시놉시스 >

여기 아버지의 부음 앞에 한 가족이 모였다.

오랜만이라 서로 어색하기만 하다.

장례는 절차에 불과하고 각자 서로 다른 생각에 차있다.

흰 천으로 덮인 시신 운반용 카트가 나오고, 가족들은 확인을 하러 둘러선다.

그때. 걷혀진 시신 속 뭔가를 발견하게 되는 가족들.

성큼 카트 앞으로 다가가 바라보는데 ...

<배우 모집>

범진(남, 52세) : 장남. 호리호리한 체형에 지적인 인상을 주는 외모. 죽은 아버지와는 3년 전부터 만남을 끊어왔다. 삶을 여유롭게 보려하지만 실제 그는 아직도 치열하게 남의 눈을 의식하고 권력을 가지고 싶어 한다. 대기업을 다니다가 지금은 중소기업 간부로 있다.

명화(여, 48세) : 장남의 부인. 어딘지 졸부 느낌이 나는 외모. 남을 의식하고 항상 돈이 없다고 느낀다. 죽은 시아버지의 남은 재산에만 생각이 가있다. 그녀에게 있어서 실패한 인생은 죽을 때 돈이 없는 것. 부모로써도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으려면 결국 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진(남, 44세) : 둘째. 호남형의 외모. 체격이 좋은 편이다. 요즘 경비 일을 하면서 작은 전세방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매번 술에 젖어 늦게 들어오고 들어오는 돈은 매번 술값과 여자 만나는 일. 그리고 함께 일하는 경비업체 동료들에게 쓰는 것 때문에 남아있지 못하다.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오랜만에 만난 그의 형을 차갑게 대한다. 아버지와 갈등을 빚은 형이 곱게 보일 리 없다. 물론, 그가 아버지를 존경한다거나 깊이 유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아버지는 항상 자신을 무시하고 말썽부리는 놈으로만 대했다고 여기니까. 그 때문에 아버지가 자신에게 해준 것이 무엇인가를 속으로 묻곤 했다.

유정(여, 42세) : 셋째. 캐나다에서 일본식당을 공동 운영하며 생활을 해나가고 있지만 크게 열의를 갖고 하지는 않는다. 아이 둘을 데리고 사는 이혼 녀. 큰 오빠 범진과는 아버지 갈등으로 인해 그저 그런 사이. 대놓고 외면하는 정도는 아니고, 별로 좋지 않게 보는 정도. 둘째 성진과는 그냥 원만하다. 아버지와는 크게 다툰 일도 소원했던 일도 없다. 다만, 큰 오빠 범진에게만 잘해줬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장남이었기에 그러려니 생각하고 장례식에선 가장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이다. 눈물이 많고 자기연민에서 우러나오는 슬픔이 크지만.

우석(남, 30세) : 단정한 머리 스타일에 번듯하게 잘 생긴 편. 경화와는 결혼을 올린 지 1년도 안된 사이. 직업은 회계사. 말수가 적고 생각이 많다. 대인관계가 깊지 못하고 적당히 안정적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범진(장인)과 명화(장모)와의 관계는 원만한 편이고 성진, 유정과는 결혼식 이후 처음. 낯설다.

경화(여, 26세) : 청순한 느낌의 외모. 죽은 할아버지에 대해선 별다른 생각이 없다. 그저 노환으로 돌아가셨다는 정도. 둘째 성진과 막내 유정과도 가깝지 않은 편. 부족한 것 없이 자란 덕에 인생에 큰 굴곡 없이 결혼에 이르렀다. 우유부단하고 남의 시선을 잘 의식하지 않는 편. 고집이 있다.

세봉(남, 80세) : 죽은 아버지. 폐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죽기 4개월 전 요양원에서 지냈다. 공장을 운영하던 사장. 큰 아들 범진과 3년 전 갈등이 생긴 후로 거의 외면하고 살았고, 둘째 성진이나 막내 유정과는 크게 가깝진 않아도 원만한 정도.

우태(남, 8세) : 둘째 성진의 아들. 할아버지(세봉)가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같이 살았다.

부모가 이혼하는 등 별다른 교육을 받지 못해 또래 아이들보다 교육정도가 낮다. 하지만 성격은 밝은 편이다.

< 오디션 신청 방법 >

1. cherishjin2@hanmail.net 이메일로 사진과 연락처, 간단한 프로필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2. 문의 사항은 <감독 010-3007-4476>, <조감독 010-5529-3999> 연락주시면 됩니다.

3. 보내주신 자료를 검토 후, 오디션에 대해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3. 이번 작품은 각종 영화제 출품을 목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