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역할은 1씬 반정도 분량/ 의사역할은 이미지 배역 분량입니다.
기획의도
기성세대와 청소년이 갈등하는 과정에서 해결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어쩌면 기성세대의 생각과는 다르게 오히려 청소년들이 그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더 찾으려 노력하는 지도 모른다. 대체로 청소년기에서 어른이 되어갈 때,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해결책의 수준은 높아질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청소년기의 해결책이 미숙하다고 하기엔 기성세대의 해결책도 완숙해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그 접점이 다른 것이다.
연출의도
소통의 사전적 정의는‘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통은 쌍방향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 소통의 왜곡이 일어난다. 서로 통하지 않고 오해가 생겨 기성세대와 청소년이 서로 틀렸다고 치부하고 귀를 닫는다.
이 영화에서 스쿠터는 청소년기의 선형적인 운동을 상징한다. 속도가 올라갈수록 주위의 소음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는 제대로 전달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어떤 대답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결국, 그의 목소리는 정확하게 나던 나지 않던 상관없는 것이다. 질주하는 스쿠터 위의 소음은 기성세대로, 쉬어버린 주인공의 목소리는 청소년으로 표현하고 싶다.
시놉시스
성윤은 목이 쉬어서 이비인후과를 찾는다. 수시 실기고사를 볼 때까지 목이 낫지 않을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게 된다. 원재는 성윤에게 스쿠터를 맡기게 되고 집으로 가던 도중 경찰 단속에 걸리게 된다.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경찰, 부모님, 친구 누구와도 소통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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