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인대학교 영화영상학과 4학년 졸업작품 <우리미래>의 단역 배우님을 모집합니다.

프로필과 연락처를 동봉하여 이메일 gksdbfl7384@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극중 배역은 영화 상에서 주인공 미래가 대학시절 찍은 비디오가 간히 등장할 예정인데 그 안에서의 배우 역할을 해주실

여자 배우님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여자배우님은 20대 초반의 여성분들이면 좋겠습니다. (동안이거나 단아한 이미지면 초반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불꽃놀이 시놉시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미래와 경비원으로 일하는 직장인 태준.

태준은 1년 반의 연애를 끝내고 함께 삶을 꾸려가고 싶은 마음에 프러포즈를 시도한다.

하지만 미래는 자신이 성매매를 한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내뱉는데... 이로 인해 둘의 사랑에 시련이 닥치게 된다.

기획의도

여성. 남성. 연인. 섹스. 사랑 그리고 삶...

우리의 모든 상황들과 삶의 굴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그리고 성적인 사건으로 상처 받은 여성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다.

"이로 인해 그대는 죽지 않을 것이다. 비록 그대의 사랑과 삶이 어디로 갈 진 모를지라도..."

그리고 이 영화를 토대로 나를 인정하고 용서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

기타

영화 촬영일정은 9월 17일 (수) ~ 21일 (일) 사이 (금요일 혹은 토요일이 될 확률이 가장 큼) 1회차 정도 될 예정입니다.

학생작품이라 페이를 많이 드릴 수 없지만 함께 꿈을 향해 열정으로 소통하며 나아갈 배우님을 찾고 있습니다.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필을 보내주시면 이미지에 맞는 배우님께 개별적으로 시나리오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 역할에 대한 설명이 조금 필요할 것 같아서 시나리오 일부분을 발췌했습니다. 

노출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극 중의 상황은 아래와 같은 상황입니다.

S#8. 과거영상 / 골목 앞 (새벽/외부)

과거영상은 화면비율 조금 줄인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연기자 미래(22). 여자의 머리카락이 새벽바람에 날린다.

연기자 미래의 핸드폰이 울린다. 전화를 받는 연기자 미래. 승용차 한 대가 멈춰 선다. 선팅이 되어 있는 창문이 슥-하고 내려간다. 남자의 얼굴은 그림자 져서 보이지 않는다.

전화를 내려놓는 남자의 손. 승용차 안을 들여다보는 연기자 미래.

S#9. 과거영상 / 광진교 (오전/외부)

광진교 갓길에 주차된 승용차. 승용차의 뒷좌석 창문이 열린다. 남자의 손에 이끌려 나오는 연기자 미래의 머리.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다.

남자 (voice) 밖에 봐봐. 새벽 공기 좋지? 봐? 안 봐? (묘한 자상한 말투)

연기자 미래가 보는 바깥 시점.

연기자 미래는 어떤 행동에 화들짝 놀란 듯 눈을 뜨고 뒤를 돌아보며 바둥댄다.

연기자 미래 아저씨 뭐하시는 거예요. 하지마세요. 하지마세요...

남자 (voice) 가만 있어봐. 여기는 한 번도 안 해봤지? 내가 가르쳐줄게...

연기자 미래는 바둥대며 남자를 저지하고자 차 안으로 들어간다.

S#10. 과거 영상 / 차 안 (오전/내부)

차 뒤쪽 시트 바닥이 화면의 3/2정도 보이고 오른쪽 화면에는 옷과 살이 조금씩 보인다.

시트 바닥에는 휴지가 두어 개 떨어져있다. 연기자 미래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남자 (voice) 많이 아팠어? 그래 울어...

끝나고 나면 아저씨가 용돈 하라고 많이 챙겨줄거야.

너도 용돈 필요할 거 아니야.

여자의 흐느끼는 소리가 한숨과 섞여 길게 들린다.

미래(감독) 컷! 컷!!

차 앞문이 열리고 쾅! 하고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연기자 미래 (voice) 어. 촬감님 뭐예요???

화가 난 발걸음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빠르게 걸어가는 미래의 뒷모습. 거리 옆에는 대기 중인 사운드 오퍼 재연과 붐맨이 앉아 있다가 미래를 보고 엉거주춤 일어난다.

씩씩거리며 걷는 미래.

재연이 타스캠을 벗고 빠른 걸음으로 미래에게 달려간다. 미래와 나란히 걷는 재연.

미래 (voice) 재연아 나 못하겠어. 어떡하지... 나 못하겠어...

그냥 다 재현 프로그램의 싸구려 한 장면처럼 느껴지고...

보는게 너무 괴롭고... 도저히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