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예술종합학교 단편영화 <릴리스>에서 10대 역할의 주연 남성 배우 한 분, 여성 배우 한 분을 모십니다.

[작품명]
릴리스(Lilies)

[장르]
드라마, 성장

[로그라인]
아버지를 도와 근조화환을 배달하는 세진(17/남)과 남들 몰래 코스프레를 하는 릴리(17/여)가 우연히 서로를 알게 된다. 남들의 눈치를 보느라 피어싱 한톨을 귀에 달지 못하는 세진에게 릴리가 귀찌를 건네주며 말한다. ”이거 쓰면 하고 싶을 때만 할 수 있어. 빼야 될 때는 빼면 돼.“ 둘은 남들의 눈을 피해 버려진 자전거 보관소를 아지트로 삼고 방과후 비밀스러운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다.

[캐릭터 소개]

# 정세진 (17/남)

근조화환을 다루는 아버지를 도와 장례식장과 학교를 오가는 17세 소년. 얌전하고 중성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아버지의 일을 돕는 것이 마냥 싫지 않지만 막연한 답답함을 느낀다. 실은 아름답고 알록달록한 치장과 패션이라는 진로에 큰 끌림을 느끼는데, 깔끔하고 검은 옷만 고집하는 아버지의 눈치가 보인다. 학교의 또래 남자아이들에게 이상하다고 여겨질까 봐 쉽사리 자신을 꾸미지도 못한다. 근조화환에 쓰인 위로 문구를 서투른 글씨로 직접 써보며 자신의 감정과 타인과의 연결에 모호한 거리감을 느낀다. 진정한 위로란 무엇인지 생각한다. 자신과 정반대로 보이는 소진과 어울리며 그동안 억눌러왔던 재미와 흥미를 찾게 되지만, 여전히 감정과 관계는 어려운 주제다. 반 아이들에게 놀림받아도 좀처럼 화내지 못하고 나름의 이유가 있겠거니 이해하려 하는 바람에 정작 자기 자신을 지켜내지 못한다.

- 중성적인 분위기가 있으신 분.
- 17세답게 앳된 티가 있으신 분.
- 키와 체구가 작으신 분.
- 남성적이고 날카로운 인상보다는 부드럽고 유약한 인상 선호.
- 사춘기 소년의 말수없고 무뚝뚝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연기가 가능한 분.

# 릴리(김소진) (17/여)

일본 애니메이션 등의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17세 소녀. 가장 아끼는 것은 반짝반짝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리본, 프릴, 레이스, 비즈, 악세사리들. 만화 캐릭터와 같은 모습으로 꾸미는 코스프레가 취미다. 과거에 친구들과 친언니에게 취미를 멸시당한 적이 있어 집과 학교에 취미를 숨기고 몰래 활동한다. 코스프레 의상과 가발을 숨기는 장소는 사람들이 찾지 않는 자전거 보관소.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한껏 깔보며 험담하는 일이 잦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동급생들, 잘난 명문고에 다니며 소진을 내려다보는 언니, 꽉 막힌 어른들. 남들을 욕하며 한껏 강한 척하지만, 사실 앞으로는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내두르는 자기방어에 가깝다. 세진에게 코스프레한 모습을 들켜 유일하게 비밀을 공유하는 상대로 두게 된다.

- 뾰루퉁한 표정이 잘 어울리시는 분.
- 17세답게 앳된 티가 있으신 분.
- 평균적인 신장을 가진 분.
- 새침하고 장난스러운 어투를 구사하는 분. 

[촬영 일정]
2024년 5월 17, 18, 19, 24, 25, 26일 (6회차 예정, 변동 가능)

[촬영 지역]
서울, 경기권 촬영 예상

[출연료]
회차당 15만원 (협의 가능)

[지원 방법]
- 메일 주소: kartslilies@gmail.com
- 메일 제목: [배역] 성함_출생년도 (예: [세진] 홍길동_2004])
- 메일 내용: 프로필 / 포트폴리오 / 연기영상 중 가능하신 것들 첨부 부탁드립니다.
- 프로필은 pdf 파일, 연기 영상은 링크로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디션 일정]
4월 초 (개별 연락으로 일정 조정)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