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억
시놉시스
드라이기가 고장이 났다. 고장 난 드라이기를 어떻게 처리할 지 고민을 하던 주인공은 그냥 잊고 지내는 걸 택한다. 그렇게 드라이기는 침대 끝 이불 속에서 며칠 동안 잊히다가 이불을 정리하려던 어느 날 다시 발견된다.
드라이기를 귀찮은 듯 다시 이불 속에 집어넣지만 계속 신경이 쓰인다. 잊으려 해도 자꾸 생겨나는 어딘가 불편한 마음에, 처리할 방법에 대해 여러 방법을 찾는다.
등장인물
A- 겉으로 차갑고 무뚝뚝하지만 속으로는 전 연인과의 기억을 잊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 드라이기를 어떻게든 버리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영화 '문라이즈 킹덤' 의 여주인공 수지와 비슷한 분위기와 성격입니다.
무엇보다 A는 저희 영화에서 행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감정을 표현할 뿐, 결말 직전까지 철저하게 감정을 숨긴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금이라도 감정이 보여지면 어려운 캐릭터입니다.
흔치 않고 어려운 성격인만큼 감정을 완전히 제거한 연기가 가능하신 배우님이면 바로 모실 생각입니다 :)
B- 감정적이고 의존적이다. 마찬가지로 연인과 헤어지고 A에게 기대며 기억을 잊어보려 애쓴다.
*로맨스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A와 반대되는 사랑스러운 이미지에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A에게 칭얼대는 모습이 많이 나오지만 결코 보는 이에게 밉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획의도
우리는 지나간 사랑의 기억에 잠식되지 않기 위해, 사랑했던 사람과의 기억들을 버려야할 때가 있다. 그 기억들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존재지만, 도무지 처리할 방법을 알 수가 없다. 그런 기억들은 항상 방치되었다가, 머릿속을 정리하는 언젠가 다시 발견되고, 또 다시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그 불편함을 이기질 못해 여러 방법을 강구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 사람과의 기억을 버리고, 나 자신을 새로운 기억으로 채운다. 그게 나,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 그리고 내가 앞으로 사랑할 사람을 위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기억을 버릴 수 있을까?
러닝 타임
10분 내외
출연료
회차 당 10만원
촬영 일정, 장소
1월 30일 화요일 오후~2월 1일 목요일 사이 2회차 (밤샘없음, 화수 아니면 수목 예정)
4호선 숙대입구역 근처 에어비엔비
오디션 일정은 개별로 연락드릴 생각입니다.
메일은 둘 다 보내주시고 참여 작품영상까지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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