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컨닝> 배우를 모집합니다.
모집기간 : 8/28 (월) ~ 8/31 (목)
-촬영장소 : 대구운암고등학교
지원방법 : 메일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프로필 포트폴리오를 첨부하여 보내주세요.
+지영/은수 지원 시 맨 아래 대본을 읽어보시고 지영 or은수 역 연기 영상을 보내주세요.
(연기 영상 첨부는 자유입니다.)
-로그라인
영어 시험시간. 은수의 컨닝 장면을 목격한 지영.
지영은 은수의 컨닝 사실을 밝혀야 할지 말지 고민에 빠진다.
과연 ‘진짜 친구’ 라면, 친구의 컨닝도 못본 척 해줄 수 있을까?
-지영
고등학교 2학년. 영어 시험시간 절친 은수의 컨닝 장면을 목격한다.
은수의 컨닝으로 인해 성적이 떨어진 지영.
결국 은수에게 컨닝 사실을 캐묻기 시작한다.
-은수
고등학교 2학년. 영어 시험시간 컨닝을 성공적으로 한다.
하지만 지영에게 들키고 마는데, 컨닝사실을 끝까지 숨겨야 할지, 밝혀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담임선생님
40대 지영과 은수의 담임선생님.
{대본}
s#6
은수와 지영이 벤치에 앉아 있다.
은 수 : 그 있잖아, 아까전에.
쌤한테 무슨 말 할려고 했어?
지 영 : 아무것도 아니야.
은 수 : 아 그래? 그래, 그럼.
지 영 : 너 찔리지?
은수는 당황하여 뜸을 들인다.
은 수 : 뭐?
지 영 : 이렇게 물어보는거 보니까, 컨닝한거 찔리는구나?
은 수 : 뭔소리야 그게.
은수의 표정은 점점 굳어가고 지영은 점점 화가 나 언성이 높아진다.
지 영 : 은수야. 이제 그만 말하자.
은 수 : 뭐를.
지 영 : 컨닝한거.
은 수 : 뭘 자꾸 말하라는건데? 난 컨닝한 적 없다니까?
지 영 : 너 진짜 끝까지...
은수는 화를 내며 음료를 벤치에 내려놓고 일어나 빠른 걸음으로 학교로 들어간다.
지영은 그런 은수를 뒷따라간다.
S#7. 학교 (1층 로비) / 점심시간
지 영 : 야 김은수!
지영이 은수를 큰소리로 부른다.
그러자 은수는 걸음을 멈추고 고민하다가 결국 눈물을 보인다.
은수는 결국 지영에게 사실을 말하기로 결심한다.
은 수 : 그래, 나 컨닝했어.
은수는 지영의 손을 잡고 지영에게 빌기 시작한다.
은 수 : 지영아. 미안해. 제발 한번만. 응?
너 나 컨닝한거 밝혀지면 엄마한테 어떻게 되는지 알잖아.
지 영 : 그럼 컨닝을 하지 말았어야지.
은 수 : 너 내가 안되길 바라는거야?
지 영 : 은수야, 그게 아니라...
은수는 지영에게 빌어보지만 지영은 반응하지 않는다.
은수는 울먹이며 천천히 말을 이어간다.
은 수 : 그럼 이제 어쩔건데? 니가 말해봤자 증거도 없고.
지 영 : 너가 가서 선생님께 말씀드려.
은 수 : 아니, 난 절대 말 못해.
지 영 : 너 진짜...
은수는 뜸을 들이고 말한다.
은 수 : 넌, 내 진짜 친구 아니였어?
지 영 : 뭐?
한숨을 쉬며 뒤를 돌아 가던 길을 가려는 은수.
은 수 : 나 먼저 갈게.
은수는 빠른걸음으로 걸어간다.
그런 은수의 뒷모습을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은수의 팔을 붙잡는 지영.
지 영 : 진짜 친구? 진짜 친구가 뭔데?
은 수 : 이런 컨닝같은 문제는 좀 못본 척 해주고,
실수하고, 잘못하고 해도 눈 감아주고.
그런게 진짜 친구 아니야?
지 영 : 넌 그럼 내가 컨닝하고, 너 등급이 낮아졌어도.
아님 내가 잘못된 행동을 했어도.
못본 척 해줄거야?
지영과 은수는 서로의 눈을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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