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편영화 <관객모독>에 출연하실 두 주연배우 분들을 모집합니다.

제목 : 관객모독

장르 : 드라마, 연극

러닝타임 : 15~20분

로그라인 : 무대와 관객석 사이의 경계, 그 경계를 침범하는 모욕과 멸시들. 관객석에 앉은 사람들은 어지럽게 쏟아지는 가해 속에서 무사히 연극을 다 관람할 수 있을까?

줄거리 : 소극장, 은영이 옷을 벗으며 들어온다. 자신의 방인 양 무대를 누비는 은영은 곧 오빠와 전화한다. 은영의 매니저이자 혈육인 오빠는 은영의 다음 무대 일정을 알려주고, 은영은 관객들이 들어선 안 될 말들을 한다. 은영은 무대에서 담배를 피고, 밥을 먹고, 아파하고, 술을 마시고, 토한다.

오빠는 은영의 집(무대)에 와 은영이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은 것들을 정리하며 은영과 대화한다. 무대 밖으로 토를 버리고, 물을 뿌린다. 객석의 사람들은 오빠가 던진 구토와 물을 고스란히 맞는다. 그와중에 은영은 오빠가 자신이 배우로서 안 뜨는 이유를 언급한 것에 화가 나 물건들을 마구 집어던진다. 은영과 오빠는 관객이 있다는 사실은 망각하고 오로지 무대가 자신들의 집이라는 것에 집중해야한다. 그리고 싸움끝에 마침내 둘은 화해한다.

그렇게 암전이 되면 은영이 이전과는 다른 옷차림으로 관객석 앞에 등장한다. 전화로 언급했던 무대가 펼쳐진 것이다. 동일한 무대에서 은영은 마치 다른사람처럼 관객에게 아양을 떨며 오프닝 멘트를 하는데, 모욕적인 말들과 가해를 체험한 관객들은 호응해주지 않는다. 은영은 무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선물이벤트를 빌미로 자신의 구토물을 맞은 사람을 무대 위로 끌어온다. 어둠에 가려져있던 관객이 무대 조명으로 들어오면 맞은 토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은영은 그게 자신의 토라는 사실을 잊고 경악한다. 2차적인 모욕이 끝나면 관객은 흥문해 은영에게 욕을 하며 흥분한 관객을 무대 스태프가 관객을 끌고 간다. (이하 생략)

기획의도 :　전위예술을 빙자한 관객모독과 그걸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관중들의 모습. 예술을 통해 이루어지는 창작자와 수용자의 커뮤니케이션이 엇나가는 추세를 꼬집기 위해 기획하였다.

촬영기간 : 2023년 5.20~21일 총 2회차 (임시)

촬영장소 : 대전, 세종

출연료: 회차당 10만원

모집배역:

장은영 – 여, 20대 중반. 배우지망생으로 연극을 하고 있음. 입이 험하고 인기에 대해 강박적인 경향이 있음.　(해당 배역은 노출과 흡연하는 연기가 있으니 흡연이 가능하신 분 지원 부탁드립니다.)

오빠 – 남,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은영의 친오빠로 은영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있음. 엇나가는　은영을 안쓰럽게 생각하고 있다.

모집 마감일　: 2023.04.21

지원방법 : wodns8382@gmail.com 으로 프로필, 포트폴리오 그리고 2분 내외 연기 파일 또는 링크 첨부해서 보내주세요. 이메일 제목은 [관객모독/성함/지원배역/전화번호/나이]로 부탁드립니다. 오디션 일정은 추후 공지드리겠습니다.

담당자: 유재훈

전화번호: 01054258382

이메일: wodns8382@gmail.com

문의사항은 위 전화번호 혹은 이메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