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개요
제목 : 폼
형식 : 단편 영화
장르 : 드라마
주제 : 우리를 감싸고 있는 견고한 ‘폼’
러닝타임 : 25분
시놉시스
“영화 토론 시간, 아무도 영화를 보고 오지 않았지만, 그들 모두가 들킬 생각이 없다.”
이번 강의는 미리 영화를 보고 와 조별 토론을 하는 시간이다. 토론이 시작되고, 다들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A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 바로 토론할 영화를 보고 오지 않았다는 것. A는 그 사실이 들킬까 노심초사하면서도, 수업에서의 활약을 위해 열심히 입을 놀린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오지 않은 사람이 한둘이 아닌 것 같다.
기획 의도
“‘척’하지 않을 ‘용기’를 우리는 가지고 있는가?”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얼마나 진실하였는가? 다른 사람에게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말이다.
‘지금까지 해 온 게 있으니까.’ ‘인제 와서 내가 선택한 것이 틀린 거라고 한다면, 지금까지의 모든 게 의미 없어지는 것만 같아서.’
마음속 깊숙이에서는 새로이 용기를 내야 한다고 외치고 있지만, 애써 나에게 거짓말을 한다. 적당히 꾸며낸 나를 나 자신에게 들이밀며 주장한다. 지금 꽤 괜찮다고. 지금 상태를 유지해도 괜찮다고.
애써 나를 감싼 폼이 계속해서 겹쳐지고 겹쳐져, 두꺼워지면, 묵은 때처럼 벗어내기가 쉽지 않다. 그게 진실인지에 대해서는 굳이 생각하고 싶지 않기에, 그저 그 겉의 폼을 더욱 그럴싸하게 만드는 것에 시간을 쏟는다.
완벽주의로 포장한 무기력함, 애써 매달리는 인간관계, 습관적으로 쌓아 올리는 공허한 노력들과 현실적 어려움을 저급하게 보는 지적 허영심까지.
다른 시선으로 봤을 때 우스꽝스럽기 그지없는 그 ‘폼’들을, 실컷 비웃어보자. 그리고 나에게서도 한 번 발견해보자.
배역 소개 및 촬영일/페이
(1) 교수님 (여, 30대 후반 ~ 50대 초반)
푸근한 인상, 명쾌하게 말을 잘 하시는 분, 대사 있음(7문장 정도)
촬영 : 3월 19일 토요일
페이 : 6만원
(2) 베스킨라빈스 점장 (여, 30대 중반 ~ 40대 중반)
냉철한 인상, 잘 나가는 듯한 인상, 대사 있음(한 문장)
촬영 : 3월 18일 금요일 혹은 20일 일요일(미정)
페이 : 4만원
일정 및 지원 방법
지원 마감 : 2022년 3월 4일 금요일 자정
formvha@gmail.com [장연희, 조연출, 010-3294-8747]
메일 제목 양식 : [지원배역/나이/이름]
- 프로필과 연기영상 첨부 필수
- 오디션은 모두 비대면(영상 / ZOOM)으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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