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업영화 '마이리틀히어로' 에서 안호경 작가님께 캐스팅 되어 김성훈 감독님께 디렉팅을 통해 연기 지도를 받은 것이 첫 연기였습니다. 김래원 선배님과의 호흡이 있었고 김래원 선배님께서 엄지를 치켜주신 것이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된 계기였습니다.
2013년에 동서대학교 뮤지컬과 학생들과 함께 인형탈 알바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필름메이커스에서 처음으로 단편영화 캐스팅이 되어 연극영화과와 뮤지컬과 선배들에게 발성과 대본리딩을 배웠습니다.
이후로 방송대학 채널에서 TV드라마 제작현장 과목을 수강하며 이론 공부를 하였고
YES I'M 아카데미, 부산연극영화아카데미 등에서 전문적인 연기자 교육을 받았습니다.
영화, 드라마 스탭과 연기자로 촬영장을 누비며 많은 선배 배우분들께 질문하여 눈여겨 보며 어깨넘어로 배우고 소속사의 시스템 안에서 셀프 연기 영상을 계속 만들어 보며 연기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연극을 하고 싶었지만 인맥도 경력도 학력도 없었던 제가 좋은 작품에 배우로 무대에 오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10년동안 여러 극단을 거쳐오다가 마침내 부산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나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는데 함께 하는 배우들과 연출감독님의 불협화음으로 첫 무대가 취소되는 바람에 주연배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그간 공부하고 갈고 닦으며 나름대로 쌓아온 연기/연출 이론을 정리하여 배우들을 지도하고 연출감독과도 대화를 많이하여 성공적으로 무대를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극 무대를 통해 매일 같은 톤과 감정과 동선을 유지하는 것을 중점으로 프로페셔널한 배우로 거듭나기를 노력했고 성공했다고 자부하며 모델 대회를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