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및 성북문화재단 제작지원작 <천장의 기상병>(가제)의 남자 주인공 역을 맡으실 배우 님을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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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레논김수영벤야민 |
2025년 04월 07일 02시 37분 38초 2962 9 |
제작 | 한국예술종합학교 |
작품 제목 | 천장의 기상병(가제) |
감독 | 권구윤&전영서 |
극중배역 | 젊은 남성 신문배달원 |
촬영기간 |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8회차~10회차 |
출연료 | 작품당 40만원~ 50만원 협의 |
모집인원 | 1명 |
모집성별 | 남자 |
담당자 | 권구윤(감독) |
전화번호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로그인한 회원에게만 보입니다. |
이메일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로그인한 회원에게만 보입니다. |
모집 마감일 | 2025-04-14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작품당 50 이니까, 회차 5-6만원 이네요...?

최소한의 상식선은 지킵시다. 배우에 대한. 그냥 같은 과 지인을 캐스팅 하세요

제발 상식선에서 사고하고 움직입시다.

금액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다시 생각 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그날 그날마다 한두시간 있는 것도 아닐 테고 5만원에 몇시간씩 촬영 하는거 일텐데... 예산이 부족하다면 윗분들 말씀대로 지인을 구해보셔여. 몇 달을 띄엄띄엄 불러 내시면 배우 개인 스케줄에 차질도 많이 생겨요... 페이가 높은것도 아니고... 잘 생각해 보셔여 작성자님.

안녕하세요, 권구윤입니다. 주신 말씀들 감사드리며, 오랫동안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영화는 분명히 산업의 영역 안에 있고 또한 상업적인 상품이기도 합니다. 임금과 노동력을 노동시장에서 교환하는 일에는 필연적으로 착취가 따르므로, 이런 상황을 그나마 개선할 최소한도의 방편 중 하나로 국가가 임금결정과정에 개입하여 최저임금을 정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저의 제작환경에서 드릴 수 있는 임금이 턱없이 모자란 액수라고 저 또한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잣대만을 가지고, 이 작품을 살펴주시고 정성으로 지원해주신 현재 삼백 명 넘는 분들께서, 제게 그분들의 귀한 시간으로 이 작품을 함께 빚을 수 있을 기회를 제공해주심으로써 건네주신 이 환대들을 일소해야 할까요? 저는 숙련된 배우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히 이 작품을 함께 만들고자 지원해주실 동료를 구하는 것입니다. 일전에 연기 경험이 전무해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만일 자신에게 불합리한 기준이라면 지원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내린 판단들과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품행들, 그리고 그것들을 반성하기 위한 상호 간의 의사소통을 통해 작품에 임하시는 모든 분들께 가능한 한 최선의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스스로의 사고방식의 정합성을 재고하여 예의를 지키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리하여 몇 마디 중뿔난 언설을 여기에 집어 던져 맥질함으로써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더없이 감사하고 귀중한 의지와 노고를 특정한 이해관계 속에서 강제된 불의의 노역으로 일축하려는 스스로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시기를 부탁합니다.
저는 영화를 찍으려고 합니다.
저는 영화를 찍으려고 합니다.

존레논김수영벤야민
조심히 잘 읽어보았는데요. 조심스럽게 몇 자 적어봅니다.
구윤님이 말씀하신 필연적 착취를 막기위해 국가는 필요한 수단과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어디에나 있기 마련입니다. 그 '필연적 착취'가 영화계를 어떻게 병들게 하였으며 결국 오늘날에 와서야 그런것들이 지켜지는것 역시 구윤님과 반대로 생각하는 분들의 노력에 의해 겨우 유지된거겠지요. 과거 영화 스탭분들의 고충이 구윤님과 같은 선택으로 만들어져왔으며 그것이 끊어진 것은 결국 그렇지 않은 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구윤님이 말씀하신 필연적 착취를 막기위해 국가는 필요한 수단과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어디에나 있기 마련입니다. 그 '필연적 착취'가 영화계를 어떻게 병들게 하였으며 결국 오늘날에 와서야 그런것들이 지켜지는것 역시 구윤님과 반대로 생각하는 분들의 노력에 의해 겨우 유지된거겠지요. 과거 영화 스탭분들의 고충이 구윤님과 같은 선택으로 만들어져왔으며 그것이 끊어진 것은 결국 그렇지 않은 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존레논김수영벤야민
서로 이런 저런 왈가왈부 하며 고집 피울 거 없이 <품앗이> 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거기가 본인이 말하는 취지에 맞을 거 같습니다.
거기가 본인이 말하는 취지에 맞을 거 같습니다.

존레논김수영벤야민
그리고 이미 지원을 한 삼백 명 이상의 배우들이 모두 기쁜 마음으로 지원을 했을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투자가 줄어들어 요즘 영화계 산업이 좋지 않습니다. 일이 예전 보다 많이 줄어들었다는 거지요.
그래서 불합리한 임금 이라는 걸 알아도 어쩔 수 없이 누군가는 생계를 위해, 누군가는 그냥 어린 열정만으로 지원한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이들의 열정을 착취 및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부터 라도요. 본인은 지금 이들과 함께 어쨌든 영화를 찍겠다고 하니깐요.
그래서 불합리한 임금 이라는 걸 알아도 어쩔 수 없이 누군가는 생계를 위해, 누군가는 그냥 어린 열정만으로 지원한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이들의 열정을 착취 및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부터 라도요. 본인은 지금 이들과 함께 어쨌든 영화를 찍겠다고 하니깐요.

위에 써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거의 최저임금일 거 같은데 말씀 해주신대로 불의의 노역으로 일축할 수 없으니 10회차라고 생각하고 대략 하루 5시간 채우고 바로 퇴근해도 되는 건가요?
촬영시간 이외에 리딩이나 리허설 등도 당연히 50시간안에 책정되는 거 맞죠? 혹 주에 일정 시간 넘어가면 주휴수당은 챙겨주시나요? 받은 만큼 일하는게 정당한거니까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만약 그래도 된다고 말하시면 저는 지원하지 않겠지만 진심으로 참여하게 되는 배우님을 응원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이상의 책임감을 바라신다면 그거야말로 불의의 노역이라고 생각되네요.
원래 페이가 적어도 댓글 안 남기지만 예의를 말씀 하시길래 정말 궁금한부분 최대한 예의 지켜 여쭤봅니다.
꼭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촬영시간 이외에 리딩이나 리허설 등도 당연히 50시간안에 책정되는 거 맞죠? 혹 주에 일정 시간 넘어가면 주휴수당은 챙겨주시나요? 받은 만큼 일하는게 정당한거니까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만약 그래도 된다고 말하시면 저는 지원하지 않겠지만 진심으로 참여하게 되는 배우님을 응원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이상의 책임감을 바라신다면 그거야말로 불의의 노역이라고 생각되네요.
원래 페이가 적어도 댓글 안 남기지만 예의를 말씀 하시길래 정말 궁금한부분 최대한 예의 지켜 여쭤봅니다.
꼭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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