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빅슬립
장르 : 드라마
촬영기간 : 10월 초 ~ 11월 초 사이 23회차 예정
이메일 : 82bigsleep@gmail.com
안녕하세요. 독립장편 <빅슬립> 연출팀입니다.
<빅슬립>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품고 사는 공장노동자 기영이 가출청소년 길호를 만나며 내적인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2019년 영화진흥위원회와 2020년 경기영상위원회에서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으로 러닝타임은 약 100분을 예상합니다.
촬영은 10월 초부터 11월 초 사이, 23회차 예정이고 배역에 따라 촬영 회차는 달라집니다.
우선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주인공 기영과 길호를 비롯해 다수의 인물들을 아주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 아래 인물들의 나이는 실제 나이와는 무관합니다. 새로운 가능성들도 열어둔 상태이니 참고해 주세요.
[배역]
1. 기영 (남, 38세)
제조공장 물류 창고직.
무뚝뚝하고 까칠한 이미지 탓에 보는 이로 하여금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하고 다정한 츤데레 타입으로, 집 앞에 잠들어 있던 가출 청소년 길호를 조건 없이 집에서 재워준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품고 있으며 이따금씩 그것이 욕설이나 폭력적인 행위로 불쑥 튀어나와 일상을 망쳐놓는다.
그토록 싫어하던 아버지의 모습을 스스로 자꾸 닮아간다고 느끼면서,
반대로 길호에게 만큼은 이제와는 다른 사람이고 싶어 한다.
2. 길호 (남, 16세)
가출 청소년.
덥수룩한 머리에 날카로운 표정, 능구렁이 같이 넉살 좋은 언변.
덩치는 작지만 어디서 맞을 것 같지도 않고, 집 나왔다고 굶을 것 같지도 않은 날렵하고 영민한 이미지.
길호는 엄마의 부재와 새아버지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길거리로 뛰쳐나온 가출 청소년이다.
친구들과 어울려 도둑질을 일삼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가출팸에서 이탈한 뒤 기영을 만나게 된다.
탈선의 끝에 서있지만 아직 순수하고 정의로운 아이.
3. 초은 (여, 31세)
제조공장 생산직 노동자.
기영에게 이성적으로 관심이 있다.
겉으론 밝고 당당해 보이는 성격이지만 사실은 여린 내면의 방어기제이기도 하다.
보이는 모습과 다르게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자신감이 없고, 이런 사실을 기영에게 털어놓는다. 자신과 다르게 주변을 신경 쓰지 않는 기영의 모습에 호감을 느낀다.
초은은 불안한 기영을 붙잡고 위로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4. 반장 (남, 45세)
제조공장 작업반장.
농익은 노동자의 이미지.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오랜 짬밥에 모르는 게 없다.
과묵하고 성실한 기영을 눈여겨봤다가 회사의 비밀스럽고 불법적인 일에 끌어들인다.
투박하고 억척스러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희생적인 아버지이다.
5. 사장 (남, 65세)
제조공장 사장.
겉으로 봐서는 예의 바르고 인자해 보이지만 사실은 이득을 위해 불법적인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 속물이다.
이해심 있어 보이는 태도와 듣기 좋은 말로 기영의 마음을 사려하지만 왠지 기분 나쁘고 음흉하다.
경제적 지위에 따른 자기 확신에 가득 차있고, 사람을 부리는 일에 능수능란한 인물.
6. 영범 (남, 16세)
가출 청소년이자 길호의 단짝 친구.
어딘지 모자라고 엉성해 보이는 외모 (통통 혹은 깡마름),
센척하지만 유약하고 덜렁거리는 성격.
사실상 길호가 무리로부터 보호해 주고 보살펴 주는 친구다.
길호와의 신뢰와 의리가 깊어 대신 복수도 마다하지 않고, 위험에 처한 길호를 위해 자존심도 내려놓을 줄 아는 순수한 아이.
7. 오현 (남, 16세)
가출팸의 리더, 길호의 불알친구.
똘끼 있고 위협적으로 보이는 외모. 감정적이고 폭력적인 성격.
친구 길호가 자신을 피하고 있다고 생각해 서운한 감정이 크다.
어른들 혹은 기영에 대한 적대심이 크며, 그들과 대적하고 이기고 싶어 한다.
집단을 이끌고 과격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장본인.
8. 기영의 새엄마 (여, 65세)
과거에 기영의 아버지와 불륜을 저질렀고 그 죄책감을 안고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현재는 병든 기영의 아버지를 홀로 간병하며 살아간다.
기영에게 친엄마처럼 다정하게 행동하지만, 싸늘한 기영의 태도에 늘 상처받는다.
불륜의 죄가 있지만 그녀 역시 권위적이며 남성 중심적이었던 시대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전형적인 어머니 상(아주 선하고 희생적인)에 가깝지만 서늘하게 돌변하며 기영을 일깨워 주는 인물이다.
9. 기영 아버지 (남, 70세)
머리 한쪽이 함몰된 채 혹은 부풀어 오른 채로 눈만 껌벅이며 누워있는 환자 이미지. (특수 분장 예정)
오랜 시간 누운 채로 지냈기 때문에 마른 체구의 병약한 인상.
특별한 연기를 필요로 하지 않아 전문 배우가 아니신 분들도 지원 가능합니다.
10. 길호 아버지 (남, 47세)
검게 그을린 피부, 매서운 눈매, 신경질적인 표정에서 위압감이 느껴진다.
적대적이며 날이 선 말투는 상대방을 주눅 들게 만들고 왠지 어떤 말도 통할 것 같지가 않다.
길호의 아버지는 과거에 집착하는 인물로 부모, 그리고 죽은 아내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품고 있다.
길호를 향한 폭력성을 드러내며, 기영을 각성하게 만드는 인물.
**메일 보내실 때 제목에 희망하시는 역할을 꼭 표시해 주세요!
[모집요강]
접수 마감일 : 7월 10일(금)까지
접수 메일 : 82bigsleep@gmail.com
메일 제목 : <빅슬립>지원_길호역_성함
파일 제목 : <빅슬립>지원_길호역_성함_생년월일(나이)
파일 내용 : 1.기본프로필(+연락처) 2.연기영상 (포트폴리오 작품이나 연기영상)
**프로필 접수를 통해 1차적으로 선발된 배우님들에 한하여 오디션 내용과 일정을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접수하신 배우님들 전원에게 개별적으로 답변을 못 드리더라도 널리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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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틀 안에 갇혀있지 않고 시나리오와 인물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정답을 찾아나갈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합니다.
좋은 작품을 찍기 위해 진심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_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