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졸업작품 <영원히 우리는(가제)>에서 아역배우들을 모집합니다.
연출의도
잊고 살아왔던 것들에 대하여 .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가끔씩은 고민한다. 어느 날은 알 것 같다가도, 어느 날은 정말 모르겠다.다만 삶의 어떤 시점에서 겪는 경험들 중 매우 소중하게 느껴지는 경험들이 있다. 경험은 기억이된다 . 그렇게 좋고 나쁜 일들이 교차되면서도 남아 있는 기억들은 살아가게 만드는 동력 이 되곤 하는 것 같다. 나쁜 일들이 닥치지만 기쁜 일도 분명히 함께 한다는 것. 늘 누군가와,무언가와 만나면서 그 무엇과 누군가와의 시간을 나눈다는 것.그런 선한 의지가 남아 있어 삶 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봐도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 이 경험과 기억을 당신과 공유하고 싶었다 . 결국 이건 유년에 두고 온 그 때 그 마음에 대한 그리움의 기록이다 .
시놉시스
다을은 외롭다. 미니카가 없어서다 . 다을은 외롭다 . 미니카가 없어서 친구들과 함께 놀지 못한 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을은 친구들과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긴 하지만 미니카가 있으면 더 친해질 것이라 믿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 사이에 미니카 경주를 하다 다툼이 일어 나고 다을은 그 다툼 속에 수현이 잃어버린 열쇠와 미니카를 함께 줍는다. 그것들을 돌려주러 수현의 집을 찾아가지만 수현의 엄마는 다을을 보고 수현에게 ‘저런 애'랑 같이 놀지 말라고 말한다 .
다을은 미니카를 갖게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 미니카를 사달라고 엄마 아빠 에게 말하려 해보지만 어른들은 다을의 곁에 있지 않다. 누나도 다을을 무시하긴 마찬가지다 . 다을은 돈을 모을 방법을 알게 되고 마지막 희망에 자신의 인생을 걸어 보기로 한다.
주연/ 다을 역
조연/ 수현 역 영준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