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첫 독립장편에 도전하는 배기원 감독입니다.
제목은 <나는 원래 대전에서 로맨틱코미디를 찍으려고 했었다>이구요,
줄여서 '대전로코'라고 부릅니다.
대전로코에 출연하실 30대 후반의 여배우님을 찾고 있습니다.
영화 전체를 움직이는 매우 중요한 역할입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조하신 후 오디션에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토리
지방의 변변찮은 독립영화감독은 영화작업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나리오를 써 본다.
*모집배역
- 30대 후반의 영화센터 여성공무원 지현 역 (먼 옛날 주인공과 함께 영화과를 졸업한...)
- 주인공 변감독을 디스하면서도 마냥 밉지 않은 애증의 캐릭터
- 코믹한 연기가 어울리신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촬영 일정 및 장소
- 일정 :2017년 10월 말경 (6회차 예상)
- 장소 : 대전
*지원방법
-이메일 지원: ohcine@naver.com
-필수사항: 연기영상 링크 혹은 첨부
-만약 연기영상이 없다면 아래 대사를 핸드폰으로 찍어서 보내주시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메일 제목에 '대전로코 지현 역 오디션 지원'이라고 써주세요.
-오디션 대상자는 프로필 확인 후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회신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지현의 대사 중 일부
(변감독과 선후배 사이인 지현이 졸작 시절을 회상하며 나누는 대화)
변이 지현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본다.
지현 : 왜... 뭐 묻었어?
변 : 아니, 너도 세월을 비켜갈 순 없구나.
지현 : 독거노인 말버릇 한번 고약하네.
변 : 진짜 세월 빠르다. 벌써 20년이 다 됐네.
지현 : 17년이라고.
변 : 암튼.
지현 : 생각해보니까 졸작할 때 형하고 같이 밤도 새고 그랬네. 형 생각나?
그때 밤샐 때 잘 못 먹고 곯아서 형 얼굴도 까맣고 정말...
거지같았는데.
변 : 그땐 거지같았지만... 지금은 진짜 거지다.
지현 : 원망하지 마. 형이 원한 거니까.
변 : 난 원망 안 해. 내가 선택한 것은.
지현 : 형은 왜 그렇게 영화를 하려는 거야?
변 : 무슨 그런 원초적인 질문을 하냐.
지현 : 궁금해서 그래. 이 사람이 뭣 때문에 그럴까 궁금해서.
변 : 영화로 답할게. 그 질문.
□ 감독 소개
배기원 감독은 10여년 간 단편영화 작업을 꾸준히 해왔으며 국내외 영화제에 작품을 발표하였다. 2016년 작품인 '인터뷰-사죄의 날'이 칸 영화제 쇼트필름코너에 소개되었다. 이 영화는 재개발에 관한 영화이며 전작들에도 주로 사회적 약자들을 다루는 영화를 만들어왔다. '무전여행' 으로 서울세계단편영화제 은상, LA웹페스트 촬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조리하고 아이러니한 인간사회를 풍자하는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ㅇ 필모그래피
인터뷰-사죄의 날 / 2016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작지원작
2016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단편경쟁
2017 칸 영화제 쇼트필름코너
2017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단편걸작선
2017 고양스마트영화제 경쟁
무전여행 / 2015 /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제작지원작
2015 K웹페스트 장려상
2015 대전독립영화제 상영
2015 서울세계단편영화제 은상
2016 LA웹페스트 촬영상
2016 스페인 발렌시아 웹페스트
새벽, 국경에서 / 2014
2014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단편걸작선
2014 대전독립영화제 상영
2014 일본치타반도영화제 상영
2014 제주영화제 상영
2015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 대전 상영
2015 피렌체한국영화제
2015 북한인권국제영화제
The Cry / 2013
2013 부천전국영상제 최우수상
2013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 대전 상영
약속 / 2011
2011 미장센단편영화제 상영
2011 서울세계단편영화제 1분영화 동상
2015 함부르크 국제단편영화제 상영
망치는 세 번 때린다 / 2011
2011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2011 올레스마트폰영화제 상영
2012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 대전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