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영상제작과 'ONE MEDIA' 입니다.
이번 겨울, 어둠 속에서 빛을 보고자 했던 여고생을 함께 위로해주실 분을 '다시' 모집합니다.
제목 : 뻐끔뻐끔
형식 : 10-12 분 단편 영화
주제 : 생의 끝을 위한 준비 속 외침
기획의도 : 삶의 끝을 향한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과 동시에, 그 사람들을 무심하게 지나치는 우리를 표현하고자 했다. 관심을 가져 달라고 끊임없이 소리치는 그들을, 우리는 어쩌면 그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건 아닐까.
등장인물 :
하늘(여/17-18) 현재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 느낀다. 차라리 죽는 편이 낫다. 쉽게 죽는 법. 어디 없을까? 하다 등굣길에 매일 만나는 한강을 바라보며 하늘은 생각한다. 물에 빠져 죽는 게 가장 쉽겠구나, 하고. 우연히 보게 된 물고기는 하늘에게 누구보다도 부러운 대상이다.
민혜(여/17-18) 학교에서 하늘과 가장 절친한 친구이다. 그녀는 하늘이 달고 다니던 핸드폰 인형 고리를 참 귀여워했다. 달라고 해도 안주더니, 갑자기 건넨 그녀의 태도에 놀란다. 그러나 뒤돌아가는 하늘만을 바라볼 뿐이다.
전체 줄거리 : 하늘은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 삶은 자신에게 의미가 없다. 하늘은 매일 등굣길에 마주하는 한강을 보며 생각한다. 물에 빠져 죽는 것이 가장 쉽지 않을까? 하고. 그 후, 하늘은 매일 등굣길 마주하는 한강을 보며 숨 참는 법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오래 숨을 참은 적도 있고, 벅찰 때도 있지만 연습은 계속된다. 그러던 중, 하굣길에 그녀는 우연히 물고기 가게를 지나친다. 자신에게는 벅찬 물 속에서의 연습이 물고기에게만은 쉬워 보인다. 물고기가, 괜스레 부러워진다. 하늘은 자신이 물고기가 될 수 없음을 알고 있기에 물고기에게 더욱 더 눈길이 간다. 물고기를 만난 후, 하늘은 죽을 용기가 더욱 더 생긴다. 그 사실을 민혜에게 알리지만 민혜는 그저 말없이 하늘을 바라볼 뿐이다. 드디어, 한강 다리 위에 섰다. 그 동안 연습했던 만큼, 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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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수수하고 맑은 느낌이 잘 드러나는 분이었으면 합니다.
민혜는 평범한 여고생, 친한 친구같은 느낌이 나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작품 함께 따뜻하게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사항, 질문이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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