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콩깍지
**장르:** 드라마, 로맨스
**러닝타임:** 약 10분
시놉시스
‘콩깍지’는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는 첫사랑의 기억을 탐구하는 이야기이다.
민지(59세)와 준호(61세)는 카페에서 오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민지는 젊은 시절의 첫사랑에 대한 회상 속에서, 자신이 그려왔던 이상형과 실제 만난 준호의 모습이 얼마나 달랐는지를 되새긴다.
회상 장면에서는 젊은 민지(29세)와 준호(31세)가 어색한 첫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준호는 긴장한 모습으로 민지에게 다가가지만, 민지는 그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준호의 진심 어린 배려와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된 민지는 그에 대한 감정이 깊어지는 것을 느낀다.
노을이 지는 호숫가에서 준호는 민지에게 반지를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민지는 자신의 이상형 리스트를 찢어 호수에 날리며, 이제는 준호가 자신의 마음속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늙은 민지가 준호에게 “이 콩깍지, 죽을 때까지 쓰고 살게요”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깊은 사랑과 우정을 확인한다. 이 영화는 첫사랑의 순수함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