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2학년 워크샵 작품인<(Good) bye>과 함께하실 배우님 모집합니다.
제목: <(Good) bye>
장르: 성장, 드라마, 로드무비
러닝 타임: 10~20분
로그라인: 두 자매는 누수로 인해 자꾸만 망가지는 집을 떠나야만 한다.
기획의도: 가끔.. 내가 성장하고 싶어서, 가 아니라 온 세상이 ‘너는 성장할 대목에 이르렀어.’라고 말해주는 것 같은 시점이 있다. 가령 누군가 죽거나 떠나고,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주어질 때 말이다. 좀 미련한 구석이 있는 나는 그런 시점에 이르렀을 때, 대부분 성장하지 못했다. (ㅎㅎ) 난 무릎을 펴고 자야 키가 큰다는 것을 알았지만 더 편한 자세를 찾아 늘 무릎을 굽히는 사람이었다…
그 정도로, 머무르는 것이 좋다. 그것은 편하기에 가장 쉬운 선택지가 된다.
성장하는 것은 두렵다. 아직 알지 못하는 길이기에 좀 처럼 쉽게 택할 수 없다.
그럼에도 몇몇 순간에서는 성장을 택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성장했기에 인생은 더 힘들어졌다.
하지만 과거로 되돌린다면 나는 아마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결국엔 이 시나리오도 성장을 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물고기는 어항 밖의 세상이 어떤지 잘 모르면서도, 밖에 나가면 땅바닥에서 한참을 팔딱거려야 된다는 걸 알면서도, 어항 밖 세상을 택한다.
집을 떠나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기를 두려워 했던 소녀들은 결국 집을 떠나게 된다.
죽었을 지도 모르는 아버지는, 자신의 두 딸을 남겨두고 집을 떠난다. 그건 두 딸이 미워서가 아니라, 한 번쯤은 자신의 삶을 택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난 생각한다. 아버지의 부재는 두 소녀에게 제법 폭력적인 일이지만, 한 번쯤은 자신의 인생을 살아보고픈 그 마음만은 묘하게 공감하게 된다. 물론 용납 가능하다는 말은 아니다..
아무 것도 없이 무모하게 집을 떠난 니모와 메이가 겪게 될 고난이 눈에 선하다.
고난을 알면서도 성장을 택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주제 : 성장은 해피엔딩이 아니다. 그럼에도 머무르는 것 대신 성장을 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 배역 소개 !!!
1. 메이(언니): 고등학생 이미지
2. 니모(동생): 10대 초반의 여자아이(초등학생)
촬영 일자: 4월 18,19 (2회차)
촬영장소: 서울 지역 및 서경대학교
페이: 회차당 10만원 (식사 제공)
!!! 지원방법 !!!
1. 프로필(키/몸무게 포함)
2. 연기영상(링크 첨부해주시거나, 없으시다면 간단한 독백 영상도 가능합니다)
3. 현재 사진
4. 메일 주소 -kokkiin0205@skuniv.ac.kr
5. 메일제목: <언니역할_이름> 또는 <동생역할_이름>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