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기 독립영화워크숍 2차 HD 실습작품
<내일의 상처들>(가제)
함께하실 4-50대 남녀 단역배우분들을 찾습니다.
본 단편영화는 공동작업으로 제작되는 단편영화입니다. 따라서 함께하게 되는 배우님께서는 영화제작에 참여하는 다른 구성원들과 동등한 자격을 부여받은 상태로 시나리오 수정 및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실 수 있으며, 제작 스텝들도 적극 배우님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즉, 단순히 연출과 배우와의 관계로서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아닌, 함께 성장해나가는 경험을 쌓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여건을 이해하고 동의하실 수 있는 연기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1. 제목
<내일의 상처들>(가제)
2. 기획의도
폭력성을 드러내는 인물의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차츰 드러낸다. 이로부터 우리의 시야를 인물이 자행한 폭력의 현장에서 더 멀리 떨어트려, 폭력성을 거듭해서 낳는 이데올로기를 볼 수 있게 넓힌다. 또한 타의에 의해 속하게 된 이데올로기에서 인물들이 자의로 뚜벅뚜벅 걸어 나오는 모습을 그려내고 싶다.
3. 시놉시스
화면 가득, 누군가에게 발길질을 하는 고등학생의 얼굴이 보인다. 그의 이름은 남민석. 민석은 집단구타에 가담하게 되어 합의금을 내놓지 못하면 퇴학당할 위기에 놓인다. 민석과 그의 엄마, 숙영은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오래 전 이혼했던 민석의 아버지, 재철을 찾아 떠난다. 인근 도시의 허름한 식당에서 마주친 재철. 재철과 민석, 숙영 사이에 고여있던 감정이 흘러나오려 하는데.....
4. 등장인물
민석 : 10대. 우락부락한 고등학생. 엄마와 아빠가 다투는 것을 많이 보며 자랐다. 자신도 모르게 부모님이 보여준 폭력성이 세습되어 폭력을 휘두르는 성격이 된 상태. 자신의 폭력에 대해 책임을 지는 엄마나 아빠의 모습을 본 일이 없기 때문에 민석 역시 자신이 저지른 폭력에 관해 책임을 느끼고,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조아리지 못한다. 엄마와 아빠에 관한 적개심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애증에 가까운 감정도 남아있다. 살짝 다혈질.
숙영 : 4-50대. 폭력에 시달리던 끝에, 남편과 이혼한 후 민석을 홀로 키웠다. 점점 민석이 폭력성을 드러내고 겉도는 길을 걷자 행여 남편과 닮아가지는 않을까 겁이 난다. 지금의 생활을 이렇게 만든 데는 남편의 탓이 컸다고 생각하지만, 민석과 남편을 찾으러 다니는 사이 자신의 허물에 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재철 : 4-50대. 힘들어져가는 생활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폭력이라는 잘못된 방식으로 해소했다. 때문에 숙영과 이혼하고, 현재는 혼자 사는 상태. 혼자가 되고 나서, 기억을 곰씹으며, 때로는 후회하며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
5. 모집배역
피해자 모(4-50대 여, 26일 1회차)
카페 여주인(4-50대 여, 22일 1회차)
6. 촬영 장소
서울 - 충무로, 군자, 천호 일대
7. 일정
피해자 모(26일 1회차)
카페 여주인(22일 1회차)
8. 기재사항
이름, 사진, 출생년도, 키, 몸무게, 사는 곳(예 : 서울 중구 신당동), 연락처(핸드포노 번호), 경력사항, 특기사항
9. 출연료
3만원
10. 연락주실 곳
155기 독립영화워크숍 2차 HD 실습작품 <내일의 상처들> 연출부
정다형 : jeff22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