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모집 공고
프로젝트 소개:
• 영화 제목: 《연기자》
• 장르: 현실 소재 단편 영화
• 예상 시간: 23~27분
• 촬영 장소: 서울, 대한민국
• 촬영 기간: 2024년 11월 중순 ~ 하순
• 제작: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연기자:
탈북민인 ‘현민’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탈북민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된다.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나누고 연기를 하며 고정 출연자로 자리 잡는다. 어느 날, 방송 녹화를 위해 이동하던 중, 북한에서 날아온 오물 풍선이 차량을 적중하고, 풍선에 실린 배터리가 발화하여 화재가 발생한다. 현민은 차량에서 내릴 틈도 없이 주변 스태프들의 소화 작업으로 차에 갇히게 된다. 이때 그녀는 처음으로 답답함과 질식감을 느끼며, 한국에서의 삶과 이러한 상황이 비슷함을 깨닫는다.
현민은 노력 끝에 딸 ‘혜자’를 탈북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혜자는 어머니의 비밀을 알게 된다. 현민이 남편을 탈북시키지 않았는데,이유는 남편의 극단적인 가부장적 통제에서 벗어나고자 했기 때문이다. 끝내 한반도 긴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남편의 탈북 계획은 실패하고 혜자는 아버지가 실종된 것에 대해 어머니를 원망하게 된다. 혜자는 어머니처럼 ‘연기하는’ 탈북민들을 증오하지만, 한국 사회에 적응하면서 결국 자신도 ‘연기자’로 살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현민은 새로운 나라에서 남편의 통제에서 벗어났지만, 자신의 욕망으로 인해 더 큰 감옥에 갇혔음을 알게 된다.
배우 모집 요구 사항:
• 필수 조건: 조선족 혹은 북한 사투리 가능한 자
인물 소개:
• 어머니 현민 (여, 45세): 탈북자. 노래와 춤에 능하며 밝고 자유를 동경하는 성격. 남편의 극단적인 가부장적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탈북. 딸을 탈북시키지만 남편은 돕지 않으려 했고, 이로 인해 딸과 갈등이 발생.
• 딸 혜자 (여, 20세): 탈북자. 강한 성격으로, 어머니가 아버지를 버린 것에 대한 갈등을 느끼며 어머니를 원망.혜자는 가증스럽게 연기하는 탈북자들을 극도로 싫어하고노력만 있다면 존중받는 삶을 살줄 알았지만 실제 직장을 가진후 한국 사회에서의 생존을 위해 결국 어머니처럼 ‘연기자’가 되어야만 함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