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정보 ]
제목: < 태어 날 >
장르: 드라마
로그라인: 출산을 앞둔 민아(34,여)는 자식에게 좋은 사주를 주기 위해 '출산택일'을 받는다.
- 2024년 제 25회 [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필름게이트 공모전 선정작 ]
[ 기획의도 ]
부모 마음이란 무엇일까. 나의 자식은 나보다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 건강하고 바르게 컸으면 하는 마음,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걸 다 주고 싶은 마음 같은 것들이 아닐까. 하지만 그런 이상적인 마음들은 현실이라는 벽 앞에, 장난스러운 우연과 변수들에 가로막히기 일쑤다. 현실은 ‘해줄 수 없는 마음’을 만들어낸다. 장난감을 사주지 못하고 학원을 등록시켜주지 못하는 마음. 남들만큼 해주지 못한다는 미안함과 죄책감. 부모란 해주고 싶은 마음과 해줄 수 없는 마음을 견디며 살아가는 존재들이 아닐까.
이 이야기는 합계출산율 0.6명의 시대, 출산을 앞둔 여자가 품은 ‘해줄 수 없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주팔자(四柱八字)’. 사람이 태어난 시간을 근거로 타고난 운명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학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태어난 시간. 사주를 보는 점집이나 철학원에 들어가면 가장 첫 번째로 묻는 질문이 출생한 연월일시다. 날짜와 시간이 삶의 큰 영향을 끼친다는 믿음을 근거로 하고 있다. 여기서 ‘출산택일’이라는 것이 등장한다. 아이가 태어나기 몇 주 전에 점술가로부터 좋은 사주를 가진 ‘일시’를 받은 뒤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일시를 맞추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운명을 만드는 것’. 얼마 전 출산을 한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며 출산택일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고 그것을 찾아봤을 때 이상한 기분이 듦과 동시에 여러 궁금증이 차올랐다. ‘제왕절개를 해서까지 날짜를 맞춰 아이를 낳는 사람의 마음이 뭘까?’, ‘운명은 만들어질 수 있는가?’
이 이야기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부분적인 해석이자 앞선 질문을 관객을 향해 던지는 이야기이다.
[모집 배역]
● 꿈 속 남자 (20대 후반 ~ 30대 초반 / 남자)
짧은 머리 / 마른 체형 / 기괴해보이는 이미지.
꿈 속에 등장하는 일종의 귀신, 괴물같은 역할입니다.
몸에 끈적한 슬라임 같은 것을 묻히고
기어서 걸어오는 공포스러운 장면 연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 조명으로 최소로 상체, 하체를 노출되게 하여 나체 장면(살색팬티 혹은 바지를 입은 상태로)을 촬영할 예정입니다.
피, 점액질, 컬러렌즈 / 특수분장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디션 일정]
기간: 9월 1~2주차 중 하루.
[촬영장소]
서울 혜화 인근
[촬영기간]
9월 28, 29일 / 10월 3,4,5일 (5회차 중 1회차)
촬영소요시간 : 3시간 ~ 4시간 이내
[배우페이]
회차 당 15만원
[지원방법]
메일 제목: < 태어 날 > / 꿈 속 남자 역 / 본인 성함 / 나이
ljwoo615000000@gmail.com 로 배우 프로필과 연기영상 혹은 작품링크 (필수!) 전송바랍니다.
오디션 대상자는 9월 1일 (목) 까지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모든 지원 메일에 회신 드리지 못하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해서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지원해주시는 모든 배우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