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출 맡은 이성준입니다.
저희 "나의 포켓다이어리"를 지원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건,
한 배우님이 캐스팅이 완료되면 필메에 피드백을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다는
메일을 보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총 400명 가까이 지원해주셨고,
성의가 없지 않은 이상, 최선을 다해 천천히 프로필 살펴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중년배우는 4명정도 추렸고 어제 중년 배우 한분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미팅을 진행하면서
배우분들이 연기를 할 수 있는 현장이 많이 없기에,
그분들에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고
저 역시도 영화를 떠나 미팅을 통해 배우분들의 삶과 인생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이렇게 작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으로서
저 역시도 최선을 다해 진심을 다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 훗날 인연이 되어 다음 작품에서 봬었으면 합니다.
보이지 않을 꺼 같은 그 작은 꿈이 현실이 되길 응원하며
아니... 그게 설령 아니더라도 마음만은 꼭 따뜻함을 간직한채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아역 배우 역시 거절이라는 첫 사회 생활에 상처를 받진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럼에도 잘 마음을 잡고 현장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지원해주신 모든 배우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앞 날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성준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