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졸업작품 단편영화 <잠비 (가제)>에서 주연 여배우 2명 구합니다.

알달귀 2023.06.06 12:49:40 제작: 동서대학교 영화과 작품 제목: <잠비 (가제)> 감독: 윤고은 극중배역: 43세/여 어머니 역할, 15세/여 사춘기 중학생 역할 촬영기간: 23년 7월 25일 ~ 8월 2일 中 4회차 출연료: 회차당 10만원~ 20만원 협의 모집인원: 2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조연출 이정후 전화번호: 010-5883-3390 이메일: zambie0601@naver.com 모집 마감일: 2023-06-25

동서대학교 졸업작품 단편영화 <잠비 (가제)> 에서 주연 여배우 2명을 구합니다.

 

[로그라인]

마지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딸과 함께 죽고자 마음 먹은 엄마 자경’ (43/)과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 딸 주아 (15/)의 이야기.

 

[장르]

서스펜스

 

[등장인물] 주연

- 자경(43/)

최근에 직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했다. 남편을 잃고 난 후 알코올 의존증이 생겼고, 우울증을 앓고 있다. 의지가 약하고, 자기 연민이 심한 편이다. 무기력 때문에 집안을 잘 돌보지 않지만, 주아를 방치하는 건 아니다. 주아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다. 생활고 때문에 죽음을 결심한다. 빚쟁이들이 독촉할 때, 주아가 멀쩡할 것 같으냐고 협박을 하기 시작하자 자신이 죽으면, 주아 혼자 남겨져 괴로울 것이라 생각하여 그것이 걱정스러워 함께 죽고자 마음 먹는다. 자신의 선택과 생각은 주아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행위를 합리화한다. 정작 주아를 먼저 물에 빠뜨리고 나서 자신이 떨어지는 것은 두려워하는 위선적인 인물이다. 살아난 후, 자신을 감싸는 주아를 보며 죄책감을 느낀다. 다시 한 번 잘 살아 보겠다는, 아마도 이전에도 말했던 적 있지만 오래 가지 않았을 다짐을 주아에게 건넨다.

 

- 주아 (15/) : 사춘기 중학생이다. 경제적으로 넉넉치 못한 환경에서 자랐다. 죽고자 시도하는 자경을 몇 번 막은 적 있다. 환경에 대한 불만과 열등감이 있어서,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해 열심히 공부한다. 우등생이다. 자경이 술에 취한 때를 가장 싫어하지만, 자경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마음 또한 함께 있다. 무의식적으로 자경을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생각하고 있다. 놀러가자고 했을때, 처음에는 불만과 불안한 마음이 가득했지만 자경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어떠한 의도 없이 제안한 것이라 믿게 된다. 하지만 불현듯 찾아온 불안감과 동시에 물에 빠졌을 때, 자신의 믿음을 배신한 것에 대해 짙은 배신감을 느낀다. 자신이 죽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자신과 함께 죽으려고 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두려움과 동시에 분노를 느낀다. 어차피 제대로 된 법적 제재가 가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경이 그렇게 원하는 죽음을 주고자, 계속해서 반복되는 지긋한 일상을 끊어내고자 한다.

 

[기획의도]

동반 자살이 아닌, ‘살해 후 자살에 대한 이야기. 사랑하는 마음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서 함께 죽고자 한다는 위선적인 행동에 대해 비판하고자 함. 그리고 그 대상이 되는 자가, 수동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성을 갖고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 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함.

 

[모집배역]

 

[일정]

725~ 824회차

 

[페이]

100,000~ 150,000원 사이, 추후에 협의 예정

 

[지원방식]

이메일 zambie0601@naver.com로 제출해주세요.

이메일 발송 시 제목을 잠비/배역/나이/이름에 맞추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우 프로필과 포트폴리오(연기 영상)을 첨부해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계곡 혹은 강에서의 촬영(수중 촬영)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영 가능자는 지원 시 따로 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영을 못하더라도 속여서 촬영할 예정이오니 수영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촬영장소는 전부 부산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강 혹은 계곡의 경우 부산에서 섭외가 되지 않을 시에 부산을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아래의 전화번호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