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단편영화 <여음새>에 출연하실 배우분들을 모집합니다.
1. 작품 간략 소개
-장르
휴먼드라마
-러닝타임
20분~40분
-로그라인
문 뒤에서 본 동생의 마지막 모습, 그 이후로 나의 문은 굳게 닫혀버렸다.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문을 열고 감정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을까?
-기획의도
자신의 상실을 올바르게 마주보지 못하였을 때, 인간은 어디까지 깊은 구덩이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담은 영화 ‘여음새’는 위의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여음새'는 상실로 인해 감정조차 잃게 된다고 하여도 그 감정은 없어지는 것이 아닌, 억눌린 감정이 갇혀 있는 곳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무언가에 억눌려 감정이 무뎌졌던 사람들 뿐만 아니라, 감정 표현에 능숙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저희 영화만의 ‘감정의 표출’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영화에서 ‘문’은 주인공이 감정을 표현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간 방은 무의식의 공간이자 주인공이 보다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는 장소입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잊었던 주인공이 점차 감정을 느끼며 굳게 닫혀 있던 문조차 열게 되는 감정의 흐름을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서사를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는 누구나 슬픔에 빠지고 무기력해질 수 있지만, 끝내는 그로 인해 성장할 수 있음을 드러낼 것입니다. 보기 좋은 감정만 표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회에서, 실패와 상실, 무기력도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전달하는 영화로서 위로를 전하는 게 저희 영화의 목표입니다.
2. 모집 배역
1. 주인공 방 랑 (女, 18)
‘어차피 지나갈건데 왜 의미부여하는거야’
어딘가 무미건조한 문학소녀, 철학적인 말들을 주로 하여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
*방랑: 정한 곳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님
*랑의 프로그램 : 입으로 스읍 소리를 내며 앞머리를 뒤로 넘기고 좌우를 살핌. 그녀의 신념은 큰 의미부여하지 말 것.
**프로그램(노아 크루먼) 가지고 있는지조차 모르지만, 인물의 무의식 속에 잠재 되어있는 일종의 신념. 인물 자신도 잘 모르면서 하게 되는 사고나 행동 습관
2. 주인공의 동생 방 훈 (男, 15)-상실의 대상
‘모든 일엔 뜻이 있고, 이루어지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
늘 누나가 안타까운, 앞서서 랑을 챙기고 정작 자기자신을 소홀히 한다. 따듯하고 든든해보이다가도 어딘가 불안해 보인다.
*방훈: 꽃다운 향기, 향기로운 냄새
3. 친구 우 유빈 (女, 18)
‘내가 그거 아니랬지 방랑!’
랑이의 유일한 친구, 랑과 반대로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
랑의 말엔 무조건 딴지를 건다. 건조한 랑의 말에 생동감을 넣어주는 역할
4. 반 친구 이 리온 (男, 18)
‘세상은 흰도화지고, 사람들은 수많은 점에 불과해’
랑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아이. 감정기복이 없으며 남한테 관심이 없다.
랑과는 다르게 감정이 억눌려있는 것이 아닌 감정 표출을 배운적이 없어 표현이 더딘 아이.
* 모든 배역 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 지원받습니다!
3.촬영일정
촬영 장소: 서울, 경기에서 촬영 예정
로케는 총 방 랑의 집과 잔디밭 2군데입니다!
촬영 날짜: 7-8월 내 3회차 예정
4. 지원양식
지원은 메일로 받습니다. 0908dahee@gmail.com 으로 보내주세요.
양식: 지원하는 배역 / 본인 이름 / 나이 / 전화번호
프로필, 최근 사진을 첨부해주세요. (연기 영상까지 보내주시면 더 좋습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나갈 열정 있는 배우분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많은 지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