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 급한 일정으로 배우를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려요.
모집역할
여자배우1: 주인공 민주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분, 눈물 연기 가능해야함)
여자배우2: 새언니 (30대로 보이는 분)
남자배우1: 오빠 (30대로 보이는 분)
여자중년배우: 엄마 (5~60대로 보이는 분)
남자중년배우: 아빠 (5~60대로 보이는 분)
아역: 성별 무관 (초등학생 1학년~4학년 정도로 보이는 분)
대본: 첨부파일 참고
대본은 아직 몇 번의 수정이 더 있을 예정입니다. 아예 대본을 읽고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아예 파일로 공유합니다. 배포 금지인 건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촬영지역: 서울 혹은 수도권
페이: 비중이 큰 민주 역할은 20~40만원 선, 나머지 역할은 10만원~20만원 선으로 생각 중입니다.
지원방법: 상단에 나와있는 이메일 주소로 지원.
이메일 제목 형식: [단편 <연극> 여자배우1] 000 지원
필수포함내용: 인적사항(이름, 나이, 성별 등), 연기경력(영상의 경우 링크 필수), 현재 머리스타일이 담긴 사진 혹은 영상, 희망하는 페이 수준, 10월 31일~11월 6일 사이 불가피한 일정.
사전미팅: 촬영 전 오프라인 만남 필요.
감독이자 제작 담당인 저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했고, 유튜브 채널에서 PD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촬영감독, 조명감독, 음향감독 분들은 각자 경험이 꽤 있는 분들입니다. 비록 급하게 배우를 모집하게 되었지만, 미국 영화과 대학원 지원 포트폴리오용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저에게 매우 중요한 영화입니다. 그래서 좋은 배우분들 모셔서, 모두에게 특별한 경력으로 남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단편영화제에도 제출할 예정이고, 찍긴 찍었는데 언제 완성될지 모르고,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영화가 아닌, 열심히 찍은 만큼 의미있는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일정도 맞춰나가면 되니까, 맘편히 지원해주시길 바랍니다.
title
연극
genre
drama
logline
연극을 앞둔 대기실 속 민주는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은 더 떨려보인다. 그런 그녀의 마음과 상관없이 연극은 잘 마무리되는데, 웬일인지 민주는 한 아파트의 복도에서 문을 닫고 나오고 있다. 가족모임이라는 연극에서는 잘 감춰두었던, 넘실거리던 감정이 엘리베이터 안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야 비로소 새어나온다.
story synopsis
“가족이라는 무대 위, 분장으로 가린 나의 감정, 취약함”
대기실 거울 앞 앉아 있는 민주는 연극을 앞둔 배우처럼 보인다. 그녀의 역할은 김씨네 가족의 구성원. 다른 역할을 맡은 사람들은 대사를 연습해보느라 바쁜데, 민주는 떨리는지 혼자서 대사를 중얼거릴 뿐이다. 모두의 환호 속 연극은 끝나고, 그녀는 무대였던 오빠네 집 문을 닫고 나온다. 연극분장을 한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이미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 안으로 합류한다. 비로소 그녀는 취약한 본심을 숨겨주었던 그 분장을 지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