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라 PD입니다.
요즘 배우님들은 어떻게 잘들 지내시고 계시는지요.
말많던 여름도 가고 서늘한 가을 바람(?)이 느껴지니, 새삼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그 영화도 생각나네요^^ 힘냅시다요^^
각설하고 저희가 이번에 준비한 작품에 관해 짧게나마 말씀 드릴게요.
제목: 쓰다, 인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화제작지원 선정작)
장르 : 드라마 (30 분 이내, 29분을 안 넘기려구요^^)
로그라인 : 대필 작가인 나에게 찾아온 고객은 자서전이 아니라 이혼소송을 위한 진술서를 부탁하는데, 알고 보니 날 버린 친엄마였다.
기획의도 :
가해자와 피해자의 단순한 구도를 떠나 삶의 복잡함을 입체적으로 구축하면서
자신의 삶들이 피해의식으로부터 어떤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는지,
그 거리의 간격에 따라 달라지는 삶의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싶었다.
연출 방향
한 사람의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템포로 상당히 느리면서, 잔잔하게 호흡을 길게 가고자 한다.
장서현 (30-35세/ 30대초중반)
대필작가.
이미옥 (50대 중후반)
조리사 근무. 현재 무직
***
[오디션 예정 (9월 추석 전후 사이 예정)]
인물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생략. 로그라인으로 연상하여 직업 이미지에서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구축해서 표현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촬영 예정 ] 10월 2,3주 사이 3회차 예정입니다. 정확한 픽스는 아마도 9월 초쯤에 나올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배우님 교통비, 숙식 제공해드립니다. 귀한 걸음 광주로 오셔서 맛난 거 드시고 즐겁게 작업하다
가셔요. 넉넉친 않지만, 제가 투잡으로 번 돈 아낌없이 쓰겠습니다. ^^ 그만큼 잘 만들고 싶습니다.
학생 작품이 아니라면, 아시죠. 네네, 묵은지처럼 묵은 것 만큼 절실해요.
단편 작업을 하는 이유는 좋은 영화 만들고 싶은 가난한 예술가의 오래된 바람이라서요. ]
<중요 포인트>
엄마, 딸 나오니까 우리가 보통 드라마 하면 떠올리는 전형적인 모녀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는데요.
감독님은 그런 스트레이트 타입의 스토리텔링을 안 좋아하셔서.^^
저희 작품은 다른 관점, 다른 이야기, 그래서 피칭 때도 그 시선의 관점에 대해
새롭다. 재밌다. 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조금 다른 방향, 다루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멀리 광주까지 오신다면, 열심히 보필해드리면서
그저 좋은 작품 하나 열심히 함께 만들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작업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배우님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참고 사항**
포토폴리오 PPT 형식, 연기 영상 (포토폴리오가 없으시면 휴대폰 동영상으로 자유연기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 메일 지원시 첨부 부탁드립니다.
-메일 첨부시 제목 꼭 [장서현 지원(30대 초중반) ~~땡땡땡] /
[ 이미옥 지원 (50대 중후반)_땡땡땡] 구분해주세요.
메일 주소는 위에 기재된 주소로 발송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힘내시고 언젠가 빛이 될 그 순간 위해, 견디며 오늘도 잘 살아봅시다.
쓰다, 인생
" 한 번은 내 이야기를 쓰고 싶었거든요."
" 내 얘기가 으째 작가님 얘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