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제작동아리 연세대학교 앤딩크레딧(And-ing Credit)과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영화학회 팀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촬영하게 된 단편영화 <정우의 바다>에서는 20대 초반 여성 한 분(정우 역)과 20대 초중반 여성 한 분(정우의 언니 역)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촬영은 8월 10일 수요일 ~ 8월 11일 목요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등장인물>
영화가 전반적으로 밝고 귀여운 동화 같은 느낌이고, 정우는 감수성이 예민하면서도 굉장히 발랄한 여고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우 역은 그런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나 몸짓, 말투 등을 어색하지 않게 소화하실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우의 복잡한 마음을 나타낼 수 있는 섬세한 표정연기 또한 가능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우의 언니 역은 다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정우 역은 이틀 간, 정우의 언니 역은 하루만 촬영 진행합니다.
<시놉시스>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소한 행복의 중요성을 영화적인 요소를 더해 고등학생 정우를 통해 여름과 가장 어울리는 밝고 귀여운 동화 같은 분위기로 연출하고자 한다.
열여덟 여고생 윤정우는 요즘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을 둘러싼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툭하면 심기를 건드리는 스무살 언니부터, 사소하게 다투기 시작했지만 이제 멀어져버리려고 하는 절친, 너무 더운 날씨, 하다못해 너무 남자같은 이름까지. 등등등. 그래서 정우는 한 달 동안 잠적할 계획을 세웠다. 여름방학식이자 자신의 생일날, 사라져 버리기로 했다. 바다로 떠나는 것이다! 마침내 계획했던 날이 되고, 정우는 집을 나선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기대에 차 거리를 걷는 정우. 그런데, 자꾸만 정우에게 좋은 일이 생긴다. 소소한 행운과 행복이 정우에게 찾아온다. 평소 좋아하던 맛있는 떡볶이, 타이밍 좋게 초록불로 바뀌는 신호등들, 우연히 발견한 예쁜 꽃, 눈앞에 펼쳐진 맑은 하늘 등 아주 사소한 것들이지만 정우를 기분 좋게 만든다. 이러면 안되는데? 떠나려고 하는데,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렇게 혼란스러운 상태로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는 정우. 그런데 갑자기 다툼이 있었던 절친에게서 전화가 온다. 정우는 애써 외면하려 하지만 결국 못이기는 척 전화를 받고, 절친의 사과로 둘은 화해한다. 문득 정우는 회의감을 느끼고 공허해진다. 그때 언니에게 집에 빨리 들어오라는 전화가 온다. 내심 언니가 자신을 찾기를 바란 정우는 결국 다시 집으로 온다. 그리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폭죽이 터진다. 언니였다. 어안이 벙벙하게 서있는 정우에게 언니가 웃으며 말한다. 생일축하해! 정우는 숨을 크게 쉬며 환하게 웃는다. 정우는 이제야 알았다. 바다는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7월 23일 23:59]까지 imyf010@naver.com 으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프로필 등을 보내주세요.
지원 양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메일 제목: [정우의 바다 **역] 지원자 이름/성별/나이
- 본문: 프로필(이름, 나이, 키, 연락처, 사진 등)과 어필하고 싶은 자유연기 영상 등 첨부
출연료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이메일에 함께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접수된 프로필을 검토한 후, 저희가 생각한 캐릭터와 유사하신 배우분들께 7월 24일에서 25일 사이, 메일로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경력은 무관하니 편하게 지원해주시길 바랍니다!
배우 오디션은 7월 26일과 27일에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