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영상위원회 제작지원 선정작 '꿈나무' 기획pd 여 운입니다.
저희 영화의 주연배우를 맡아 주실 아역배우 두 분을 모십니다.
현재 프리단계에 있으며 촬영은 3월 중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지역은 서울, 경기에서 촬영할 계획이며,
실제 나이와 무관하게 극중 나이와 이미지가 맞는다면 지원바랍니다.
함께 좋은 영화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연출을 맡은 '박영찬' 감독은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이외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 및 후보에 오른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출작 중 아역배우분과 작품을 해본 경험도 있습니다!!)
이번 '꿈나무'도 영화제 출품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래 기획의도 이외 지원 양식 및 메일 주소 기재 해놓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기획의도>
작년 가을, 대한민국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긴 일명 ‘인천 라면 형제 사건’
당초 해당 사건은, 배고픔에 허덕이던 어린 형제가
부모가 부재한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다가 발생한 일이라고 보도됐었다.
사건 발생 전, 아이들이 ‘꿈나무 카드’라는 아동 급식 카드로
라면을 구입하는 모습이 담긴 CCTV이 화면이 공개됐기 때문이었다.
보도를 접한 국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형제를 향한 여러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그 결과, 많은 성금과 함께 후원 물품이 모아졌다.
그러나 이후 소방당국과 경찰 조사 결과, 화재의 원인은 라면이 아닌 단순 불장난으로 밝혀졌고,
수사의 빠른 종결과 함께 사회적 관심도 빠르게 식어갔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나는 생각했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닌데‧‧‧‧‧.’
이 사건의 핵심은 배고픈 아이들, 아동 급식 카드, 라면이라는 부실한 식사 뭐 그런 게 아니다.
아이들이 배가 고팠건 배가 고프지 않았건, 아동 급식 카드로 먹을 것을 샀건 돈으로 샀건,
라면을 먹었건 밥을 먹었건, 그런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그 모든 순간 아이들의 옆에는 ‘보호자’라 불릴만한 어른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포유류 중 인간만이 유일하게 태어나자마자 걷지 못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그게 무슨 뜻일까? 인간은 태어나 일정 나이가 될 때까지는 반드시 보호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보호자는 1차적으로는 부모가 될 것이고, 형제‧ 자매, 친척, 이웃,
더 나아가서는 사회와 국가가 될 것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아동 급식 카드보다, 성금보다, 후원 물품보다 중요한, 아이들을 향한 어른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그것이 ‘꿈나무’를 크게 하는 진정한 일이라고, 나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모집>
9세 유하은역(여자)
7세 유하준역(남자)
<대상>
해당 연령대 실제 나이와 무관하게 이미지가 맞는다고 생각되시면 지원 바랍니다!!
<지원양식>
메일로 프로필, 포트폴리오 보내주세요(포트폴리오는 반드시 링크로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 pjwoong94@naver.com
메일 제목: 꿈나무_지원배역_성함_거주지_전화번호
많은 관심 덕분에 조기 마감되었습니다.
보내주신 메일 모두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결정나는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번에 함께하지 못하게 된 분들께 모두 답장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