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천국제스마트폰 영화제 출품목적 영화 배우님들을 모십니다.
■ 작품명: 올가미
■ 장르: 단편영화
■ 촬영일정: 7월 26일 예정
■ 모집 배역 : 서윤 상철 서준
■촬영지역 : 대전
총 1회차
주연 : 서윤 상철 10만원 교통비 별도 지급
조연 : 서준 7만원
*캐스팅 일정* (변동 가능)
- 프로필 접수: 7월 09일 ~ 7월 12일 (변동 가능)
- 오디션 대상자 개별연락: 7월 13일
- 7월 16일(금) Zoom, 시간 추후 공지
*지원 방법*
■ 지정연기 목록
서윤역 : S#4의 서윤연기 (첨부파일 참조)
상철 : 표정 연기 중점으로 / S#4의 상철연기 (첨부파일 참조)
프로필과 연기영상 아래 파일(지정연기)을 참고해서 hank07@ajou.ac.kr으로,
제목은 ‘올가미/소속/성함’ 으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내주신 프로필은 꼼꼼히 검토 후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로그라인:
죽으려고 하는 소녀 서윤과 자신이 한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상철과의 재회
■기획의도:
삶의 무게란 어떤 것일까. 그 누구도 쉽게 말할 수 없지 않을까. 어떤 사람에겐 하루하 루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경쾌함일테지만, 어떤 사람에겐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육중함 일 것이다. 그러한 삶에 짓눌린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 견디길 포기하기도 한다. 과연 그런 선택을 한 그들은 비난받아야 마땅할까? 각자 타고나기가 다르기에 아무도 개인 의 삶에 왈가왈부할 권한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겨진 사람들이 있기에, 필자는 그것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올가미(가제)는 가족을 남기고 떠나버린 상 철과, 많은 수모를 겪으며 결국 아버지와 같은 선택을 하려고 하는 상철의 딸 서윤이 다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단편 영화이다. 이 영화를 통해 서윤과 상철이라는 개인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려한다.
■시놉시스:
24살 서윤은 랜덤채팅으로 낯선 사람과 함께 자살하기로 약속한 후 그와의 약속을 잡 는다. 어차피 죽기로 한 그녀는 휴대폰을 챙기지않고 그와 만나러 가지만, 가는 길 공 중전화에서 그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연락처를 알려준 적이 없던 그녀였기에 이상했지 만, 그와의 간단한 통화를 마치고 그의 집 앞에 도착한다. 서윤은 문을 두드리자 그녀 를 반갑게 맞이하는 상철과 대면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꽃을 자신에게 건네주며 왜 죽 으려고 하는지 묻는 그에게 자신의 힘들었던 인생을 털어놓고 그녀는 밧줄에 목을 매 단다. 잠시 후 텅 빈 방에 혼자 깨어난 그녀는 밧줄이 끊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상황 을 파악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서다, 복도에서 옆집 아이를 발견한 후 그에게 사람이 살 지 않는 방치된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깜짝 놀란 그녀는 다시 집으로 뛰어들어 가 주변을 확인한다. 낡은 서랍 속에서 발견한 가족사진과, 시들어버린 안개꽃과 편지. 서윤은 아까 이야기 했던 남성이 자신의 돌아가셨던 아버지임을 직감하고, 아버지가 당시에 전해주지 못했던 꽃과 편지를 끌어안고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진다.
■트리트먼트
24살 서윤은 낯선사람과 랜덤채팅을 하는중이다. 얼굴을 보자는 방향으로 대화가 흘 러갔고 서윤은 그의 집으로 가기로 약속한다. 연락하던 중 다시 연락할테니 이제 출발 하라는 남자의 말과 함께 그와의 채팅은 종료된다. 연락처를 알려준 적이 없는데 다시 연락한다는 그의 말에 이상함을 느끼지만, 신경쓰지 않는듯 그녀는 나갈 채비를 마친 다. 마지막으로 휴대폰을 챙기려던 그녀는 잠시 고민하더니 휴대폰을 챙기지 않고 나 간다. 그의 집을 향해 걸어가던 그녀는 어색한 위치에 있는 공중전화를 발견한다. 때마침 공 중전화가 갑자기 울리기 시작하고, 갑자기 울리는 공중전화에 위화감이 들 법도 하지 만 그녀는 생각보다 전화를 덤덤하게 받는다. 수화기 너머론 익숙하지 않은 남성의 목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서윤은 아까 연락했던 그 남성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정말 올 거냐는 질문과 함께 다시 생각해보라는 뉘앙스의 말들이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지만 그 녀는 결심한 듯이 그에게 가기로 결정했다고 이야기 한 후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낯선 집 앞에 도착한 그녀는 초인종을 누르게 되고,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며 문을 열어주는 멀끔한 중년의 남성인 상철과 대면한다. 어색한 분위기 속 서윤은 꽃을 발견하고 정적 을 깨기 위해 그에게 질문을 던진다. 서윤은 상철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꽃이라며 생글 생글 웃으며 왜 가져오게 되었는지 묻게 되고, 상철은 주고 싶어서 샀으니 받아줬으면 한다며 서윤에게 안개꽃을 건넨다. 서윤은 꽃을 받고 해맑게 웃으며 좋아한다. 그러다 문득 상철에게 왜 죽으려고 하는지 물어보는 서윤. 상철은 서윤의 질문에 말이 없다, 되려 서윤에게 서윤은 왜 죽으려 하는지 묻는다. 잠시 말이 없던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가 IMF때 자살을 하셨었고, 그로 인해 살던 집 에서 이사가게 되었고, 어머니가 경제적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다 쓰러 지시게 된 점, 동생과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서 다양한 일을 해봤지만 병원비엔 턱도 없이 모자랐던 점 등을 이야기하며 차라리 편해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다. 상철은 죽 고 나면 아무 걱정이 없지 않을까 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묵묵히 쓴 표정을 지으며 듣는 다. 서윤은 자신의 마지막을 장식할 옷을 몸에 대보며 상철에게 어떠냐고 묻는다. 상철 은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으며 아름답다고 이야기한다. 상철은 서윤에게 자 신을 버리고 먼저 간 부모가 원망스럽지 않냐고 묻지만, 그렇지 않다는 대답을 듣게된 다. 서윤은 천장에 밧줄을 설치하고, 결국 목을 매달게 된다. 잠시 후 서윤은 홀로 방 안에서 정신을 찾으며 깨어난다. 햇살이 들어오고 온 밤을 기 절한듯한 그녀는 자신의 올가미가 끊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상철을 찾는다. 하지만 상철은 커녕 그가 준 꽃도 보이지 않았고, 방 안에는 자신뿐이었다. 상황파악을 하기 위해 서윤은 두리번 거리며 문 밖을 나서게 되고 그떄 친구들과 숨바꼭질중인 옆집 아 이를 만난다. 아이에게서 그 집에 아무도 살지 않고 집이 비어있는지 엄청 오래되었다 는 이야기를 듣게 된 서윤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때서야 방을 제대로 둘러보며 주변 서랍을 뒤지기 시작하던 서윤은 서랍에서 사진 과 편지와 이미 말라버린 안개꽃다발을 발견하게 된다. 사진엔 사진 속 남성과 어린 아 이가 다정하게 찍은듯한 사진. 아까 받았던 꽃과 달리 시들대로 시들어버린 안개꽃과 함께 적혀져있는 편지봉투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조금이나마 모은 돈이 들어 있었다. 그제서야 서윤이 이야기 나눈 상철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서윤 은 처음으로 어린아이처럼 감정을 드러낸다.
■모집배역:
1) 서윤
유복했던 것도 잠시, 어렸을 적 가정상황이 안좋아지고 부모님끼리 언성이 높아지는 일이
자주 일어나다보니 어린나이부터 눈치를 보며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주는 일에는 누구보다
뛰어나다. 늘 밝고, 활발하게 행동하지만 그녀의 이면엔 큰 심연이 있다.
2) 상철
서윤의 아버지이다. 가정을 사랑하지만, 표현이 서툰 가장이다. 사업실패로 인한 빚으 로
아내인 은주와 다투다 결국 서윤과 떨어져 살게 되고, 딸과의 사이는 점점 어색해져 갔다.
원금은 커녕 이자도 갚지 못하며 이미 망가져버린 자신에 대한 회의감은 커지다 못해 결국
목숨을 끊게 된다. 그의 한이 결국 이루어진 것일까. 성인이 되어버린 서윤 과 이미 죽은
상철은 접점이 생겨 만나게 되고, 자신이 해버린 실수를 서윤이 되풀이하 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용기를 낸다.
3) 서준
친구들과 술래잡기 중이던 귀여운 초등학생.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하고 자신이 아는 것 은
알려주고 싶은 나이다. 히어로 만화를 봤는지 우스꽝스러운 헬멧을 쓰고 보자기를 멘 상태
에서 숨을 곳을 찾다가 집에서 나온 서윤과 마주친다. 그런 서준은 서윤이 신기 하기만 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