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3학년 이호영입니다.
이번 학기 기말필름으로 짧은 길이의 단편 내러티브 필름에 함께 해주실 배우님 두분을 구하고 있습니다.
[배역]
20대 중후반 남성 1명
종우/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종우는 몇번의 실패로 인해 무력감을 느끼며 세상을 흘러가듯 바라보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지연을 우연히 만나 작업을 하다 서로 가까워지며 연인과 같은 사이가 된다. 그러나 지연은 이미 애인이 있었고, 종우는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삶의 한줄기 희망이었던 지연을 놓지 못한다. 하지만 지연은 이별을 고하게 되고, 둘은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이별하기로 약속한다. 사진을 찍은 뒤 지연은 떠나고, 종우는 혼자 남아 지연이 자신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비로소 생각하게 된다.
20대 중후반 여성 1명
지연/ 피팅모델인 지연은 우연히 종우를 만난다. 지연에겐 오랫동안 만난 애인이 있었지만, 오랜기간 떨어져 지내면서 종우와 가깝게 지내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연인과 같은 사이가 된다. 지연은 종우의 꾸밈없는 모습에 치유받는다. 그러나 종우와 만난 이후, 애인과의 사이가 악화되자 뒤늦게 그가 지연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느끼게 되고, 종우에게 이별을 고한다. 지연은 마지막으로 종우에게 사진을 찍음으로서 기억을 남긴다.
배역은 이렇게 두명이 있으며, 대략적인 시놉시스는 위의 인물 설명과 같습니다.
다만 이번 필름에서 위의 모든 서사가 등장하지 않으며, 마지막 이별 촬영을 중심으로 종우의 나레이션을 통해 함축적으로 서사가 진행됩니다.
종우는 매사에 비관적이었던 성격이며 지연을 좋아했지만 떠나보내고 부재를 통해 뒤늦게 자신에게 지연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지연은 타인에게 쉽게 휘둘리는 성격이며 종우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애인의 부재를 통해 그의 의미를 인식하게 되어 종우를 떠나게 되는 인물입니다.
서사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컨택 후 배우님과 대화를 통해 직접 전달하고 싶습니다.
[작품길이]
약 5분정도의 짧은 필름이며 주로 짧은 호흡의 대화와 대사없는 표정연기가 주를 이룹니다.
[일정]
6월 9일 (수) 오전부터 11시부터 1회차 촬영으로 픽스되었으며, 종료시간은 불확실 합니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지만 서울 내 스튜디오 한 공간에서 촬영될 예정입니다.
[페이]
페이는 12만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차량을 따로 준비하지 않기 때문에 교통비는 별도로 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필드의 촬영보다 작은 규모의 촬영이고 ,소수의 인원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촬영을 하게 되다보니 급여와 환경 면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시다면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원]
hoyeong1998@gmail.com으로 성함,연락처,사진,연기이력,연기영상 등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우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위의 내러티브와 결이 비슷다고 생각하시는 연기 영상이 있으시면 보내주세요. 엄청난 연기력보다는 인물의 이미지와 감정에 동일시되어 연기하실 수 있는 분이시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메일을 보내주시면 꼼꼼히 읽어보고 연락처를 통해 1차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내에 직접 만나뵙고 최종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18시부로 마감했습니다. 부족한 작품에 보내주신 배우님들의 관심과 열정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메일은 하나하나 읽어보고 뜻이 맞는 배우님께 연락 드리겠습니다. 만약 이번 기회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미래에 다시 연이 닿아 더 좋은 작업으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