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선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영상분과 동아리 CBN입니다!
2024년 단편영화 '향수(nostalgia)_가제' 속 주연 배우를 모집하려 합니다.
향수(nostalgia) ;과거를 회상하다
[주제]
향을 기억하다. ‘프루스트 현상’을 로맨스와 함께 녹여낸 영화.
<프루스트 현상(Proust effect): 과거의 특정한 맛, 소리, 냄새 등으로 무의식에 가려져 있던 옛 기억이 다시 표면 위로 떠오르는 현상>
[장르]
로맨스, 과거회상 : 단편 영화(7-10분)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여자주인공)
[로그라인]
“나는 걔 얼굴도 기억 안 나“
어느 날 갑자기 후각을 잃게 된 나, 원인도 해결법도 모른다. 그런 ‘나’는 친구와 대화 중 우 연히 언급된 전 애인 현우에 대한 회상을 이어간다.
그의 얼굴도 그에게 났던 향도 기억나지 않는다. 이젠 그때가 현실이었는지 구분할 수 없다. 그를 추억하기엔 그에게서 났던 향기도 얼굴도 기억 나지 않는다. 그러던 중 그와 신호등 앞 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데, 몇 년간 나지 않았던 세상에 향을 다시 맡게 된다.
[기획 의도]
우리는 사람을 기억할 때 무엇으로 기억하는가. 누군가는 그와 함께했던 시간, 장 소, 어떠한 사건으로 그를 추억하고 기억한다. ‘나’는 향으로 기억한다고 말한다. 그를 안았을 때 났던 부드럽지만 후추처럼 톡 쏘던 그 향은 그를 추억하게 만들고 그와 함께했던 순간으 로 돌아간 것처럼 만든다. 향수. 그를 추억하게 만들고 어느 순간 그가 남긴 향이 내 몸 구석 구석을 덮는 것 같다. 아, 그가 나에게 남긴 건 상처 뿐만이 아니라 추억이라는 향기를 남겼다. 이젠 그런 향수도 느낄 수 없게 된 나는 과연 무엇으로 그를 추억하고 향수를 느낄 것인 가. 우리는 그런 향수를 찾으러 가 보려 한다.
후각을 잃은 ‘나’는 더 이상 사람을 기억하려 하지 않는다. 고의적인 현상이다. 향이란 추억 을 상기시키는 어떠한 요소로 작용된다. 그런 그녀가 향이란 걸 잃었을 때의 느꼈던 것은 상 실감일까 해방일까? 그녀에게 무향은 도피처가 되어준 것일까? 어쩌면 그녀가 느꼈을 상실감은 다른 감각으로 채워진 게 아닐까?
[등장인물]
나 (20대, 여성): 현우(가제)와 이별을 한 후로 후각을 잃어버렸다. 아니 그녀는 이제 향이 라는 게 자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이다. 맛있는 음식에서 나는 향 도 그녀에게는 그저 살기 위해 먹는 음식에서 나는 연기에 불구할 뿐 그저 자신과 관련이 없다. 그녀는 바람과 같다. 바람은 머물던 향도 공기도 한순간에 몰고 사라진 다. 그녀가 있는 곳에는 항상 바람이 불고 향이 머물지 않는다.
[촬영일정]
11월 25일~11월 29일 약 2~3회차
[촬영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
[모집 배역]
'나' - 여자 주인공
[출연료]
회차당 10-20만원, 협의가능 (식대 및 교통비 제공)
[모집 방법]
kimgsy0215@naver.com 으로
[이름/연락처/프로필/포토폴리오/연기영상]을 포함해 11월 21일까지 연락부탁드립니다.
*메일 제목은 [단편영화 배역 지원_이름(거주지역)]으로 부탁드립니다.( 예. [단편영화 배역 지원_홍길동(광주광역시)])
[우대조건]
광주광역시 거주 / 이동하기 불편함이 없으신 분(차량유무)
-> 숙박 지원이 불필요하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