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빠는 예쁘다 감독 박수민입니다.
이 영화의 주연을 찾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부산에서 올 로케로 회차도 긴 중년 남성을 찾습니다.
시놉시스
덕재는 술에 취하면 대화를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면 정아는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미자는 TV볼륨을 높인다. 회사에서는 무능력한 만년과장에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어린 동기에게 무시당한다. 어느 날, 계약 문제로 직원들이 기피하는 수상한 클럽을 드나들게 된다.
한편, 정아는 어릴 때부터 아들 타령을 했던 덕재 때문에 남자처럼 자라 자신을 꾸미는 방법도 모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화장 실력이 좋아 밥줄을 이어가며 가족과 사는 것이 지겨워져 결혼을 준비하는데 남자친구 성목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미자는 덕재와의 결혼 생활이 썩 마음에 들지 않고, 하루의 절반을 TV에서 연예인을 보는 일에 관심을 쏟으며 관련 물품을 사들이지만 만족이 되지 않아 밤이 되면 덕재에게 파고든다. 하지만 부부클리닉도 싫고 피곤하다고만 하는 덕재가 밉다.
승준은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여자가 되려고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여자가 되지 못하고 대신 여장을 하며 여자인 듯 여자가 아닌 몸으로 살아가며 클럽 ‘하와이’를 운영하던 어느 날, 계약 문제로 찾아온 덕재에게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계약을 빌미로 덕재를 클럽으로 끌어들인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왕따, 오직 반려견인 오징어와 화초인 문어만이 친구인 불쌍한 가장 덕재.
외로움을 연예인으로 해소하지만 섹스리스 부부가 된 것이 불만인 소녀 감성을 지닌 엄마 미자.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게 지겨워져 빨리 독립을 하고 싶은, 남자 같은 딸 정아.
그리고 여자가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여장남자가 된 클럽 마스터 승준.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뭉쳐있을 뿐, 서로에게 관심이 사라져버린 가족이다.
덕재는 무료한 일상에서 ‘하와이’는 색다른 친한 친구가 되어 간다.
등장인물 소개
덕재(55세) 대한민국의 소외받는 외로운 가장의 표본이다.
가정에서는 연예인에 빠져있는 아내 미자에게 무시당하고, 딸 정아와는 대화 한번 하기가 힘들다.
아들 하나 있었으면 하지만 현실은 오징어(반려견, 3세)와 문어(화초)만이 대화 상대이다.
회사에서는 입사동기지만 나이가 어린 임차장에게 무시당하고 후배들에게도 투명 인간취급당하는 만년과장이다.
승진을 위해 재계약문제로 직원들이 기피하는 거래처 수상한 클럽 ‘하와이’에 발을 들인다.
술에 취하면 영어로 술주정을 부린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