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체조 2015>에 동참할 주연 배우를 찾습니다
1997년 <초록 물고기>에서 양아치 판수 역을 연기한 송강호를 기억하시나요?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당시 송강호는 주인공인 막둥이 역을 맡기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그에 게 찾아온 기회는 단역뿐이었기 때문에 양아치 판수 역을 맡은 것입니다.
이제 <달밤체조 2015>가 이 땅의 모든 판수들에게 막둥이의 기회를 열어드립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존의 매니지먼 트사에 소속된 배우들을 마다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연기력과 싱크로율만 봅니다. 경력이 있든 없든, 소속사가 어디든 따지지 않습니다.
지난 번 오디션에서는 싱크로율 90% 이상의 조연 배우들을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내친 김에 한 발 더 나아가 서, 연기력과 싱크로율만으로 승부하는 영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오디션 세부 사항
- 오디션일: 11/26(일)
- 프로필 보내주실 곳: newcrystal3@daum.net
- 프로필은 11/23(목) 오후 6시까지 받습니다.
- 프로필에는 사진 2매 이상 (상반신, 전신사진 필수), 작품 이력, 생년, 전화번호, 소속사(없는 경우 소속사 없음으로 표기)를 적어서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주세요.
- 메일 주소 제목에 희망 배역과 성함, 생년을 적어주세요 (예: 양승준역 – 김준석/ 79년생 오디션 응모)
-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하신 분들께는 11/24(금) 밤에 오디션 보러 오실 장소와 시간 알려 드리겠습니다.
- 합격자는 11/28(화)에 개별 통보하겠습니다.
- 연습하실 대본은 이 페이지에 첨부했습니다.
- 본 오디션은 메이킹 영상으로 촬영되고 추후 공개할 수 있습니다. 공개를 원하지 않는 참가자께서는 반드시 관계자 에게 따로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디션에서 선발할 배역
양승준 (남 39세 / 36-41세 지원 가능)
<달밤체조>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PD. 음악프로그램에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전파낭비라 주장하는 이진호 국장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PD로서 소신을 지켜나간다. 소신 때문에 승진에서 누락되기도 하지만, 청취자 참여라는 콘셉트 에 충실하고자 심야 프로그램에서 생방송이라는 형식을 고집한다. 4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딸 솔이와 함께 살고 있다.
최영인 (여 35세 / 32-37세 지원 가능)
신문사의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새벽 두 시에 방송되는 SBC의 라디오 프로그램 <달밤체조>의 진행자. 결혼을 종용하는 어머니의 끈질긴 권유와, 15년을 이어온 준기의 집요한 구애에도 꿋꿋이 버티며, 대학교 선배이자 <달밤체 조>의 담당 PD인 승준을 사랑한다.
민준기 (남 31세 / 28-33세 지원 가능)
남부지검에 근무하는 꽃미남 검사. 어릴 때부터 공부에는 별다른 취미가 없었지만, 고등학교 때 누나의 친구 최영인 을 본 이후 태도가 돌변, 열심히 공부해 사법고시에 수석 합격했다. 그녀에게 폼 나는 남자가 되고자 검사가 되었고, 그녀의 마음에 들 수만 있다면 검사 자리도 흔쾌히 포기할 의사가 있다. 15년째 한결같이 최영인을 사랑하는 순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