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전이(轉 移)
작품 형식 : 중·단편 표현주의 영화
* 현실만을 재현한다는 틀에서 벗어나, 각 인물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불안감과 공포)의 극대화를 담을
‘독일 표현주의'를 모티브로 한 표현주의 영화입니다.
작품 소개 :
[시놉시스]
정신분열증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연수는 퇴원 후 LCD 판넬 포장 공장으로 취직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다. 서울로 올라오는 터미널 안에서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 책을 들고 있는 여고생을 만나고, 그 이후로 자신의 과거에 대한 환상을 지속적으로 보게 된다.
서울로 올라온 연수는 어머니와 새아버지와 불편한 식사자리를 가진다. 면접날까지 묵을 곳이 없던 연수는 홀로 모텔 방에서 밤을 새운다.
면접을 보는 도중 IMF때 돌아가신 아버지의 환상을 보게 되지만 무난하게 면접을 마치고 근무에 들어가게 된다.
근무 도중 연수는, 호흡곤란이 오게 되고 과거에 실직하신 아버지가 자살했던 트라우마와 마주하게 된다. 업무 도중 쓰러진 연수는 아버지의 환상과 손을 맞잡는다. 정신분열증이라는 병을 가진 후 다시 사회에 편입되기 위해 노력했던 연수는, 아버지의 환상과 손을 맞잡고 바닷가 앞에서 춤을 춘다.
[인물]
- 새 아버지(남, 56세)
부인과 이혼 후 연수의 모친과 십 년째 살고 있다. 현재 전 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들 원영을 포함해서 셋이 살고 있다. 연수에게는 친절하나, 어디까지나 타인 혹은 이방인에 머무는 태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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