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사금(砂金)
안녕하십니까! 서울호서예술학교 영상과 제작팀입니다.
이번 2학년 1학기 워크숍 단편 [사금(砂金)]을 준비 중입니다.
저희와 함께 하실 배우님을 모집합니다.
[모집 기간]
-2025년 3월 26일 ~ 4월 09일
[연습 기간]
추후 협의 후 결정
[촬영 기간]
5월 중순 예정
[촬영지]
경기도권으로 예정
[회차]
2~3회차 예정
[지원 방법]
캐스팅 담당자 이메일 : wls6579@naver.com
필수 제출 : 프로필, 자유연기(1-2분) 영상, 자기소개 영상(최근 3개월 내)
(그외 본인의 일상이 담긴 영상, 특기 영상, 인스타그램 링크 등 본인 필요시 제출)
메일 제목 : 지원 역 / 지원자 / 연락처
<기획의도>
2024년 12월 3일, 역사 속에서 보고 들었던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과거 1960~1980년, 우리 부모님 세대의 꽃다운 청춘과 민주화가 개화되던 시기에 한 명의 독재자가 권력과 무력으로 선량한 시민 그리고 민주주의에 총, 칼을 들이댔습니다. 짐작건대 그 시대는 폭력과 투쟁의 시대였습니다.
저는 어느 날 부모님께 물었습니다. “광주가 저럴 때 아빠, 엄마는 뭐 했어?” 그러자 아버지께서는 “몰랐다.” 그리고 짧은 정적 후에 “정말 몰랐었다.”라 대답하셨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현재는 살아있는 언론과 sns를 통해 우리 모두가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이상 창작자로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폭력이라는 키워드로 말입니다. 그리하려 우월주의, 인종주의, 동조(집단)주의, 기회주의, 약자 혐오가 인간 본성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 자신에게도 분명히 그것이 존재한다고 느껴져서 어느 날 밤에 퍽 서글퍼져 술로 마음을 달랬습니다.
고민의 골이 깊어질 때쯤 저는 인정했습니다. 독재자도, 정치인도, 자본가도, 노동자도, 우리 가족도 모두 같은 호모사피엔스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폭력의 세계에서 한숨 돌려 아름다움을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가길 염원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폭력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 수 있고 무엇을 권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에 관한 저의 대답은 추억과 사랑입니다.
<로그라인>
오랜만에 만난 두 자매의 대화를 통해 붕괴된 가족과 인간성을 회복하는 이야기.
<구성>
정치, 이데올로기적 요소가 있는 리얼리즘 영화.
<등장인물>
1.김고연
-주인공
-33세, 언니
-키 155~163cm
-직업 : 마트직원
-파시스트적 성향(약자 혐오, 흑백 논리적 사고 방식, 반관료주의)
-인간성이 결여된 인물
2.김서연
-주조연
-23세, 동생
-키 165cm 이상
-직업 : 노래방 아가씨
-사랑에 대한 결연한 의지가 있는 사람
3.어르신
-단역
-40, 50대 남자
-죽은 아버지의 동료
시놉시스
오랜만에 고연(언니)를 찾아온 서연(동생). 그러나 고연은 서연의 방문이 달갑지가 않다. 그 이유는 서연에게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알리지 않았고 사십구재를 하는 것을 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서연은 당황스럽고 고연의 이와 같은 행동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사십구재 : 불교 장례의식의 하나로 망자가 육도세계에 있는 동안에 지내는 의례.
*캐스팅에 특별히 바라는 점 : 롱테이크가 주로 사용 되기 때문에 몸을 잘 쓰시는 분, 자연스러운 연기가 강점이신 분.
*페이 협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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