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졸업작품>

제목: 하드웨어

장르: 전쟁 . Sci-Fi

상영시간: 30분 

기획의도 

- ‘군인’이라는 ‘하드웨어’는 국가의 소유인가, 개인의 것인가. 그 안의 ‘소프트웨어’를 설정하는 주인은 누구인가. 

- 조국의 대의와 개인의 신념 사이에서 소모품으로 사용되어 버려지는 군인들의 이야기.

시놉시스: 1984년. 수도 서울이 핵 공격으로 사라진다. 전시에 수뇌부의 의식을 컴퓨터로 망명하는 사이버 정부 프로젝트가 긴급 가동되고,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이 군사 보안 시설 ‘과학기지’로 대피한다. 북한에서는 과학기지 점거를 명령받은 ‘장’ 소좌의 타격대가 남하하고, 같은 시간 남한의 과학기지에서는 세뇌와 군사훈련을 받은 인간병기 ‘김재혁’이 깨어난다. ‘김재혁’은 자신에게 내려진 첫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경호대상이자 과학기지의 관리자인 ‘이현희’가 계획한 국가전복의 진실에 다가서는데..

등장인물

1. 김재혁 (31세 . 남) - (섭외: 2회차 필요 . 10만원 (회차당) . 나이: 29세 ~ 35세)

- 거대한 근육, 뛰어난 신체 능력과 전투 기술 보유 (총기, 격투, 전술 분석 능력)

- 극한 상황에서도 감정이 거의 드러나지 않음 (세뇌 영향)

- PTSD가 강해지며, 제거된 감정을 되찾아 가는 과정이 핵심

 1953년생. 전쟁고아 출신. 의문의 정부 관리직 여성 ‘이현희’에 의해 외부와 차단된 과학기지로 납치되었으며 자신이 여기에 온 이유도 알지 못한 채 16년 동안 세뇌와 군사훈련을 받는다. 그 과정에서 함께 탈출을 계획하던 소녀 이서연을 자신의 손으로 죽여 자신만 살아남는 비겁한 생존을 하기도 하고, 훈련과정에서 북한 간첩들을 직접 처형하는 경험을 하면서 점점 비인간적 병기로 변해간다. 그는 지속적인 세뇌를 받으며 국가가 사회에서 쓰레기로 성장할 뻔한 자신을 구원했으며 국가는 자신의 아버지이고, 국가의 명령이 자신의 인생 목적이라 생각한다.

2. 이현희 (45세 . 여) (섭외: 2회차 필요 . 15만원 (회차당) . 나이: 37세 ~ 50세)

- 비정한 관리자이지만, 내면 깊숙이 죄책감을 가지고 있음

- 20년 넘게 과학기지를 관리하며 체제 속에서 살아남아 옴

- 체제를 완전히 부수려 하기보다, 자신이 체제의 ‘개선자’가 되려는 오만한 성향

1939년생. 작중 시점으로 45세. 대한민국 과학기지의 핵심 관리자이자 김재혁을 포함한 세뇌 군인들을 길러낸 인물. 본래는 인간적인 연민을 가지고 있었지만, 기지를 만들어낸 현 정권을 증오하며 냉혹한 결단력으로 과학기지의 수뇌부 자리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그녀 또한 체제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주어진 체제 안에서 안전한 혁명을 하려는 위선자라고 할 수 있다.

3. ‘장’ 소좌 (40세 . 남) (섭외: 2회차 필요 . 15만원 (회차당) . 나이: 37세 ~ 45세) 

- 북한의 보수적 권력자인 아버지와는 반대로 반역을 꿈꾸는 군인

-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이 옳은 선택을 했는지 의심하지만, 결국 벗어나지 못함

- 이현희와 같이 안전한 위치에서 혁명을 얘기하는 위선자 

북한 특수부대의 지휘관으로, 오직 “조선반도의 통일된 인민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 목표.

냉철한 전략가이며, 강한 카리스마를 지녔으나, 자신이 몸담은 체제가 과연 ‘정의’인지 점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특히 아버지인 김 대좌와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그는 체제 속 자신의 위치를 고민한다. 김재혁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그는 결국 "자신이 지키려던 국가가 과연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에 직면한다. 

4. 대통령 이병찬 (64세 . 남) (섭외: 1회차 필요 . 20만원 (회차당) . 나이: 65세 ~ 75세)

- ‘김’ 대좌와 같은 배우가 1인 2역으로 연기

- 군인을 소모품으로 생각하며 대의를 챙기는 남한의 권력자. 

과거, 안기부 차장 출신의 대통령. 북의 핵 위험이 커짐에 따라 국제사회와 협의 하에 ‘사이버 망명 정부’를 60년대부터 개발했다. 효율적이고 큰 대의를 중요시하는 권력자. 망명 정부를 지키는 세뇌 군인을 양성하기 위해 아이들을 납치하는 것을 직접 지시할 정도로 인간적 연민은 없는 인물.

5. ‘김’ 대좌 (64세 .남) - 4번과 동일 배우

- 체제 유지가 최우선이며, 전쟁도 그 수단 중 하나일 뿐

- 철저한 현실주의자로, 아들마저도 정치적 도구로 활용

- 김재혁과 장 소좌 모두를 체제의 ‘말’로 여기며 조종함

북한 수뇌부의 핵심 인물이며, 당과 군부 사이에서 실질적으로 전쟁을 주도한 인물. 전쟁의 목적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체제 유지와 내부 결속이라 믿고 실행한다. 아들인 장 소좌마저도 체제의 일부로만 바라보며, 결국 장 소좌의 충성을 끝까지 이용하고 버린다. 그는 전쟁이 끝난 후에도, 적이 사라지면 체제도 무너진다는 논리를 펼치며 공포를 유지하려 한다. 김재혁과 이현희가 세뇌에서 벗어나려 할 때, 그는 마지막까지 전쟁을 이용해 체제를 연장하려 한다.

6. 리정희 (30세 . 남) - (섭외: 1회차 필요 . 10만원 (회차당) . 25세 ~ 35세)

- 조국을 의심하는 군인

- ‘장’ 소좌의 옆에서 그의 모순을 일깨우는 부하

장 소좌를 보좌하며, 그를 누구보다 생각했던 부하 장교.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장 소좌가 체제의 부속품이 되어가는 것을 보며 실망한다. 전투에서는 냉철한 판단력을 발휘하며, 결국 마지막 순간에는 장 소좌가 아닌 자신의 신념을 따른다. 후반부에는 김재혁을 추적하면서도, 이 전쟁의 모순을 깨닫기 시작한다. 마지막 순간, 그는 체제에 순응하는 장 소좌와 결별하고, 자신만의 선택을 하려 하지만 결국 장 소좌의 명령으로 복귀화던 중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리정희의 사망은 조국과 개인의 신념 사이에선 ‘장’에게 큰 혼란을 가져다준다.

7. 이서연 (15세 . 여) - (섭외: 1회차 필요 . 8만원 (회차당) . 13세 ~ 16세)

- 세뇌되지 않은 유일한 아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한 덕분)

- 김재혁의 기억 속에서 점점 선명해지며, 그를 변화시키는 존재

- 죽은 후에도 김재혁의 내면에 영향을 미치는 상징적 인물

김재혁의 수감실에 함께 갇힌 소녀. 다른 아이들과 달리, 그녀는 자신의 진짜 이름을 기억하며 끝까지 세뇌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김재혁과 기지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발각되고 김재혁의 손에 의해 총살 당한다. 김재혁에게 처음으로 '자신만의 정체성'을 심어준 존재. 그녀의 존재 자체가 김재혁이 인간성을 되찾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8. 어린 김재혁 (섭외: 1회차 필요 . 8만원 (회차당) . 나이: 13세 ~ 16세)

- 중학생의 나이에 국가비밀기관인 ‘과학기지’로 끌려가 비인간적인 세뇌실험을 받음

- 세뇌를 통해 감정이 제거당한 상황이지만, 이서연의 등장으로 잃었던 감정을 서서히 회복.

- 성인이 되었을 때의 큰 체구와 다르게 연약하고 마른 소년으로 설정.

*추후 페이 협의 가능.
*촬영장소: 서울 수도권 일대
*촬영: 3/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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