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졸업영화 <Tunnel Vision>에서 배우 네 분을 모집합니다.
***지원자가 많아 11/6(수)에서 11/5(화)로 마감일을 수정하겠습니다!
[시놉시스]
0은 거리를 혼자 걷는다.
0은 늘 마로니에 공원의 일부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매일 밤 마로니에 공원의 설명서를 소리내어 읽으며 B를 기다린다.
0은 A가 떠나고, B와 매일을 함께 보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B는 사라진다.
B는 사라지기 전에 0에게 왜 자신을 밤에만 만나는지 물어보았지만 0은 대답하지 못했다.
0은 B가 사라진 후 C와 함께 같은 거리를 걷기도 하고, D의 집에서도 살아보았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매일 아침마다 혼자 마로니에 공원에서 깨어나게 된다.
0은 매일 공원으로 자신을 깨우러 오는 친구 K와 함께 연극을 만들기로 한다.
0의 상상 속 연극에서는 친구 K와 떠난 0을 떠난 A가 늘 무대 위에서 유령에 대한 시를 읽고 있다.
모두가 떠나고 나서 0은 사람들과 함께 걸었던 거리를 혼자 걷는다.
0은 늘 마로니에 공원의 일부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거리를 혼자 걸을 때에도 마로니에 공원의 설명서를 읽으며 집으로 돌아간다.
[러닝타임]
35분
[인물설명]
# B
나이 : 20대 초중반 남성.
패션 : 동묘에 성수 한 스푼. 아마도 동묘 골목의 빈티지 샵에서 산 듯한 통이 아주 넓은 벌룬 팬츠 위에 빈티지 자켓과 스카쟌.
외형 : 청초하고 선이 가늘고 단아한 느낌의 외형.
B는 0과 매일 밤 만나서 거리를 걸었다.
B는 0이 어째서 자신을 밤에만 만나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종종 그 이유를 물었지만 0은 질문에 대답하는 대신 B에게 자신이 유령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B는 0이 가는 곳에 함께 가고 0이 보는 영화를 함께 보고 0이 듣는 노래를 함께 들었기 때문에 B는 0을 유령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유령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0이 0의 바람대로 유령이 된다면 0이 외롭지 않기 위해서 자신도 투명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B는 0과 오랜 시간을 보냈고 매일 밤 0의 머리를 말려주었지만 0이 슬프다고 말할 때마다 0이 어째서 슬픈지 이해하지 못했고 그는 0에게 26살에 LA에 가자고 말했지만 둘은 LA에 가지 못했다.
# C
20대 후반 남성.
패션 : 성수에 동묘 한 스푼. 와이드 핏의 바지에(B와 같은 벌룬 팬츠는 X) 핏한 가디건 또는 자켓 혹은 브랜드 티셔츠.
외형 : 호리호리한 체형, 무쌍에 큰 눈, 얼굴에 날카로운 구석이 있다. 키가 아주 크지는 않다.
0이 표정을 보고 반한 사람.
C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사람이었다. 0은 그 날 C가 객관적으로 모두의 눈에 몹시 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고 0이 C의 어느 특정한 표정을 발견해서 그것에 꽂힌 것에 가까웠다. C는 공연장으로 들어선 후 0의 바로 앞줄에 앉았기 때문에 0은 공연을 보는 동안 무대 위를 바라보는 C의 옆얼굴을 종종 보게 되었다. 0은 C를 힐끔 바라보다 어느 한 순간 C의 어떠한 표정을 보게 되었는데, 그 순간 무대 위의 인물은 너무 외로웠고 일순간이지만 C는 그 인물을 완전히 이해하는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기 때문에 0은 자신이 모르는 사람의 표정에 스스로 강하게 압도당했다는 것을 느꼈다.
C는 0의 예상대로 0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 후 0은 C와 여러 번 낮에 만나 낮의 거리를 걸었고 B에게 말하지 않았던 작업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B에게는 보여주지 않았던 극장(폐허)을 보여주었다.
# D
30대 중반 남성.
패션 : 무채색의 옷. (ex – cos 깔…) 주로 입는 옷은 슬랙스, 블레이져, 로퍼나 구두. 은색 뿔테 안경 착용.
외형 : 하얗고 무쌍/속쌍에 크지 않은 눈. 말랐다. 피곤해보이는 인상. 표정 변화가 많이 없다.
강렬한 공허함과 외로움으로 인해 인스턴트식 만남을 하게 되었지만 의욕을 갖고 적극적으로 무언가 행동하기에는 너무 무기력하다. D의 집에 처음 간 날 그는 0에게 <이터널 선샤인>을 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그의 집에는 LP판이 아주 많고 D는 매일 밤 누워서 라디오헤드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0은 D의 집에 처음 간 날부터 3주 정도 살았다.
# K
20대 초중반. 지정성별 여성/남성 둘 다 가능.
패션 : 트레이닝 복, 후드티, 조거 팬츠.
외모 : 활력 있는 인상. K의 생김새에 대한 이미지는 특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K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자고 있는 0을 깨운다.
0은 늘 K에게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야기했고 K는 한결같이 0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0은 K를 사랑했고 아마도 K도 0을 사랑했기 때문에 K는 0을 자꾸 깨우러 왔고 0은 자신이 공연할 극장(폐허)를 K에게 보여주었다.
[페이]
회차당 13
[지원 방법]
#메일 주소: tunnelvision777@naver.com
#메일 제목: [터널비전_배역이름_성함_나이]
#접수 마감: 11/5(화) ***지원자가 많아 11/6(수)에서 11/5(화)로 마감일을 수정합니다!
#첨부 자료:
*다음 자료들을 첨부하여 보내주세요.
-프로필
-연기 영상
-최근 반년 이내 사진
-최근 1개월 이내 사진(최근 사진이라는 점을 표시해주세요.)
[지원 상세 안내 사항]
-최근 사진들은 프로필 안에 첨부하여 한 번에 보내주셔도 됩니다.
최근 사진이라는 점을 표시해주세요.
-인스타그램 등 sns 주소는 필수가 아니지만,
배우님 본인의 이미지를 참고하기 좋다고 판단하신다면 링크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연기영상은 유튜브 링크나 영상 첨부 모두 괜찮으나 웬만하면 링크 영상으로 부탁드립니다!
[오디션 일정 안내]
오디션 확정 안내 연락 : 11/5(화), 11/6(수)
(수에 연락드리는 분들은 목, 금을 여쭤보게 될 것 같습니다.)
오디션 진행 날짜 : 11/6(수), 11/7(목), 11/8(금)
오디션 진행 시간 : 오전 10:00~오후13:00 / 오후14:00~18:00 / 오후19:00~22:00 (자세한 시간은 변동 가능)
오디션 결과 발표 : 11/8(금), 11/9(토) 이틀 내
**첫 리딩 일정 : 11/9(토), 11/10(일) 중 진행 예정 (배우 스케줄 조율 후 11.11(월) 진행 가능)
[그 외 안내]
-촬영장소는 주로 혜화역 근처의 거리 및 실내공간입니다.
-대본 리딩이 오프라인으로 잦은 횟수 진행될 예정입니다.
남은 11월의 일정이 많이 빠듯하신 배우님께서는 참여하시는데에 어려움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오디션 일정이 정해진 이후에 지정대본을 보내드립니다.
이곳의 게시물들에 대해서 필커는 아무것도 보증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