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영화과 2학년 워크샵 <우리 탄생화는 국화> 에서 여자 배우 1명(60~70대 할머니 역)을 모집합니다.
[제목]
우리 탄생화는 국화
[장르]
드라마, 로드무비
[로그라인]
남몰래 시나리오를 쓰는 로드매니저 '유빈', 자신의 집이 어딘지 모르는 보조출연자 '임둘' 할머니를 집까지 모셔다드려야 한다.
[기획의도]
다수에게 끝(죽음)을 의미하는 국화가 누군가에게는 시작(탄생화)의 징표일 수 있는 것처럼, 사회로부터 소외 받는 소수의 사람들이 통념에 대항하고 그 나름의 방식으로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국화는 다른 흔한 꽃들과는 달리 추울 때 피는 것처럼, 뭐가 됐든 우리 모두 늦지 않았다는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
[시놉시스]
인적이 드문 작은 동네에서 촬영 중인 영화과 학생들. 활발한 촬영 현장의 이면에는 종일 스타렉스 안에서 남몰래 시나리오를 쓰며 죽치고 앉아있는 영화과 최고의 로드매니저 '유빈'이 있다. 숫기 없고 무뚝뚝한 성격 탓에 스탭들은 '유빈'을 의도치 않게 무시하기 일쑤였고, '유빈'은 그런 삶에 지쳐있다. 우연히 촬영장을 자꾸만 기웃거려 피해를 주는 '임둘' 할머니를 통제할 임무를 맡은 '유빈'은 다른 스탭들과 달리 그런 '임둘'을 안쓰럽게 생각하고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촬영이 끝나고 '임둘'이 신경쓰였던 '유빈'은 그녀를 집까지 태워다주기 위해 함께 스타렉스에 오른다. 하지만 '임둘'은 자신의 집 주소를 말하는 것을 계속해서 회피하고, 엉뚱한 장소들에 '유빈'을 데려간다. 우연찮게 '임둘'의 집을 향한 여정을 떠나게 된 둘. '유빈'은 '임둘'의 손에 이끌려 이곳저곳에 방문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간 쌓아왔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을 느낀다. 그러던 중, '유빈'은 '임둘'에게 걸려온 전화로 '임둘'의 아들이 그녀를 필요에 의해서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동시에 '임둘'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임둘'을 찾은 유빈은 그녀의 집 주소를 알았음에도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기를 망설이지만 결국 집 앞까지 '임둘'을 바래다주게 된다. '유빈'은 '임둘'이 좋아하던 자신의 탄생화, 국화를 선물하고는 각자의 길로 다시 돌아간다. 다음 해 겨울, 시나리오를 완성한 '유빈'은 로케이션 탐방을 위해 '임둘'이 살던 집으로 방문하지만 폐허가 된 지 오래인 듯하다. 실망하며 돌아가려던 찰나, 마당에 만개한 국화꽃 한 송이가 '유빈'의 눈에 띈다.
[모집배역]
안임둘 (75세, 여)
검정색의 뽀글 머리이며 주름이 잦다. 피부는 검은 편이며 허리는 약간 구부정하고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웃을 때와 정색할 때의 얼굴 편차가 크다. 장난스런 성격 때문에 돌발행동을 자주하여 주변인들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 한참 전에 남편을 여의고 현재는 작은 주택에 혼자 거주 중이다. 아들이 둘 있지만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 되도록 그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다. 공허한 집에 홀로 남겨지는 것이 싫어 잘 때를 제외하고는 웬만하면 외출하여 취미를 즐기거나 사람들을 만난다. 하여 밖에서 할 수 있는 이색 활동들을 스스로 찾아다니며 이것저것 시도해 보곤 한다. 소녀감성이 여전해 돈이 들지 않는 아름다운 것들에서 소소한 행복을 얻는 편이다.
[출연료]
회차당 10만원
[촬영기간]
11월 1일~4일 중 3회차
[특이사항]
촬영 장소가 부산인 관계로 부산 거주자 우대합니다.
[지원 안내]
제목: [배역/성명/나이/거주지]
내용: [프로필, 대사가 포함된 연기 영상, 포트폴리오]
이메일: res1201@naver.com
미팅 및 추후 일정은 지원서 확인 후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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