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종대학교 ws2 남지민 연출 단편영화 <등골>과 함께할 배우 세 분을 모집합니다.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품개요]
제목 : 등골
러닝타임 : 15-20분
촬영 일정 : 11월 첫째주 (2-3회차 예정)
촬영 장소 : 서울
[로그라인]
아픈 엄마를 돌보고 있는 딸 숙분은 오늘 활동 보조 등급 심사를 받고자 한다.
[시놉시스]
숙분(여, 45세)은 치매에 걸린 엄마(여, 70세)와 둘이 살아가고 있다.
전쟁같은 간병생활과 오빠 동찬(남, 48세)만 찾아오면 멀쩡해지는 엄마로 인해 숙분은 나날이 지쳐간다.
활동 보조 등급 심사가 있는 오늘,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엄마가 평소처럼만 행동해줬으면 좋겠다.
[기획의도]
사랑하기 이전에, 사랑해야만 하는 의무가 주어진 관계.
나는 엄마와 자식이 그렇다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는 말들을 하고는 하지만,
이기지 못해도 사랑해야만 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사랑을 요하는 끈덕진 혈연관계.
질리고 물려도, 다시 한 번.
[모집 배역]
숙분(여, 45세) : 결혼하지 않고 일을 하며 살다가, 엄마가 아프다는 소리에 두말 않고 간병을 선택했다. 그런데 그 기간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 나를 길러준 엄마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버티고 있지만, 오빠 앞에서만 자꾸 변하는 듯한 엄마가 밉다. 지긋지긋한 삶 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감정이 치밀지만, 엄마를 떠나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 마른 체형의 배우님 선호합니다. 지원 시 확인 부탁드립니다.
엄마(여, 70세) : 20대 초반에 아이를 낳아 기르며 자신의 삶 없이 평생을 숙분과 동찬에게 바쳐왔다. 이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도망치고 싶었고, 아이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수도없이 들었다. 그래도 혈연은 끊을 수 없는 것. 놓았던 아이들의 손을 다시 잡고, 또 잡고, 고쳐 잡으며 살았다. 그렇게 살며 인생을 되돌아 보려하니 치매가 찾아왔다.
* 시나리오 내 용변을 실수하는 행동이 다수 등장합니다. 지원 시 확인 부탁드립니다
동찬(남, 48세) : 집안의 첫째 아들로 사랑 받으며 살았고, 이후 직장생활을 하다 평범한 이들처럼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렸다. 가정이있고, 일을 하다보니 엄마를 자주 찾아갈 수는 없지만 치매에 걸린 엄마를 누구보다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같이 살지 않기에엄마와 숙분의 삶에 대하여 모르는 부분이 많고, 한 발짝 떨어진 곳에서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페이]
회차당 10~15만원(추후 논의 예정)
식비, 교통비(유류비) 별도 제공
[지원방법]
모집마감
*본 작품은 깊고 내밀한 감정 연기를 필요로 합니다. 숙분, 엄마 배역을 희망하는 배우님은 감정 독백 영상을 첨부해 주시면 선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본 작품은 대면 오디션 없이 선발 진행됩니다.
일부 선정 인원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시나리오를 전달해 연기영상을 되받고 그를 기반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 점 숙지 부탁드립니다.
뛰어난 배우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곳의 게시물들에 대해서 필커는 아무것도 보증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