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0cm> 연출자 김소정입니다.
<50cm>는 국민대학교 졸업작품으로 러닝타임은 약 20분을 예상합니다.
모집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제목
: <50cm>
2. 로그라인
: 시각장애인 가영과 그녀의 애인 은정은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다투게 되지만, 그들만의 방식으로 마라톤을 계속한다.
3. 기획의도
: 마라톤은 흔히 인생에 빗대여 진다. 긴 거리를 달려야 하니, 순위보다는 도전하는데 의의를 두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에 맞게 달려야 완주 가능하다. 하 지만 마라톤과 인생에는 결정적으로 다른 게 있다. 마라톤은 정해진 코스에서 벗어나면 실격처리 되지만, 인생에서 정해진 길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은 저마다 인생의 완주를 목표하는 이들이 모여 북적인다. 자라나며 사회가 만들어 놓은 길을 가지 않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마음 가는대로 길을 트며 달리는 이들은 그들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사랑하며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나는 길을 벗어나서도 마음껏 사랑할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자 한다.
4. 장르
: 멜로 드라마
5. 모집 배역 (*상대배역인 '가영(25세,여)'은 캐스팅 된 상황입니다.)
은정 (25세, 여) : 가영의 가이드러너이자 가영의 애인
순한 듯 고집 있어 보이는 인상을 가진 은정은, 마음 속 심지가 굳지만 또 얇아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쉽게 무너지기 일쑤였다. 그런 은정이 마음 편히 웃을 수 있었던 건 가영을 만났을 때뿐이었다. 그녀가 웃을 때마다 매번 마주 웃어주었는데, 그 미소를 가영이 볼 수 없어 속상했다. 그렇지만 그 뿐, 백일홍이 핀 길을 계속해서 함께 달리고 싶었다. 그러나 둘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늘 장애인과 봉사자에 그쳤다. 그래서 은정은 늘 예민하게 반응했다. 세상의 불온한 시선을 모두 홀로 맞게 되어도 그 속의 ‘우리’를 지켜내고 싶었다. 지난한 길들을 완주하고 그 추억으로 다음을 기약하는 일, 그것에 대해 은정은 매일 생각한다.
6. 모집 연령대
: 23세 ~ 35세
7. 촬영 기간
: 9월 6일(화) ~ 9월 8일(목) (3회차)
8. 지원방법
: thwjddlsp@daum.net 으로 연기영상을 첨부한 프로필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메일 제목을 '지원역할 / 이름 / 나이' (은정 / 김민지 / 25)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 경상도 사투리가 가능하신 분들은 메일 제목 끝에 '사투리 가능'이라고 표기해주셨으면 합니다.
- 경상도 사투리가 필수는 아닙니다.
* 모집기간은 8월 25일(목)까지 입니다.
* 1차적으로 프로필(+영상)을 보내주시면 기간 내에 오디션 내용과 일정을 답변하겠습니다.
사실 시나리오를 먼저 보여드리면 가장 좋을 텐데요.
오디션에서 뵙게 될 분들에 한해서 꼭 보내드리겠습니다. 앙해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짧은 준비기간 안에 인물과 연기를 충분히 의논하고 연구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해요.
페이에 관해서는 프리 이전에 반드시 조율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작품입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 답장을 일일이 못하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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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뢰할만 하다는 판단이 될때만 지원하시기 권합니다.